朴 대통령-시진핑 국가주석...내달 APEC서 정상회담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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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10-21 2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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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6월 27일 박근혜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양자회담을 가진 뒤 악수를 나누고 있다. [베이징 = 중국신문망]


아주경제 배상희 기자 = 박근혜 대통령과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이 내달 중국 베이징(北京)에서 열리는 APEC(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정상회의 참석을 계기로 양자회담을 갖는다. 

제14차 한중지도자포럼 참석차 방한한 탕자쉬안(唐家璇) 전 중국 외교담당 국무위원은 21일 청와대에서 박 대통령과 면담한 자리에서 "박 대통령이 보름 후 베이징 APEC 정상회의 참석차 중국을 방문할 때 시진핑 국가주석이 박 대통령과 양자적인 중요한 정상회담을 가질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박 대통령은 한국의 정상일 뿐만 아니라 우리 중국에서 존경을 많이 받는 귀한 손님, 중국 국민에게 친근감을 많이 주는 우리의 친구"라며 "우리 중국에서 대통령님을 모르는 사람이 없을 정도로 널리 알려졌다"고 말했다.

또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열린 아셈 정상회의 기간 박 대통령과 리커창(李克强) 총리가 성공적인 회담을 가졌다"며 "중국 언론에서 이번 회동에 대해 보도를 많이 했고, 두분께서 같이 하신 공동인식에 대해 높이 평가했다"고 강조했다.

이에 박 대통령은 탕 전 국무위원에게 "퇴임 후에도 한·중 관계 발전을 위해 활발히 활동하고 있어 인상적"이라며 "양국 관계 발전에 깊은 식견과 애정을 갖고 있는 탕 전 위원이 앞으로도 두 나라를 위해 조언을 많이 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박 대통령은 취임 이후 작년 6월 중국 방문을 시작으로 9월 인도네시아 발리 APEC 정상회의 참석, 올해 3월 네덜란드 헤이그 핵 안보 정상회의 참석, 올해 7월 시 주석 방한 등을 계기로 시 주석과 모두 4차례의 정상회담을 가진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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