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수대교 붕괴 20주기 위령제..."다시는 이런 비극 없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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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10-21 1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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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10여명의 사고 희생자 가족과 지인들이 모인 가운데 성수대교 붕괴 20주기 위령제 열렸다. [성수대교 붕괴 20주기 위령제. 사진 = YTN 방송화면 캡처]


아주경제 배상희 기자= 성수대교 붕괴 20주기를 맞아 성수대교 붕괴 사고 희생자 가족들과 지인 1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고인들의 넋을 기리는 위령제가 21일 열렸다.

유가족들은 추도사를 통해 “우리는 지난 20년을 형제자매, 아버지, 어머니를 가슴에 묻으며 한없는 고통과 눈물로 보냈다”면서 “다시는 이 땅 대한민국에서 이와 같은 비극적인 참사가 일어나지 않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삼풍백화점과 대구지하철 화재, 최근에는 세월호 참사와 판교 환풍구 추락사고 등 안타까운 사고가 끊이지 않고 있다”면서 “온 국민이 안전요원이라는 생각으로 안전 불감증의 굴레에서 하루속히 벗어나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성수대교 붕괴 사고는 지난 1994년 10월 21일 오전 7시 40분께 성수대교 10번과 11번 교각 사이 상판이 무너져 차량 6대가 추락, 32명이 숨지고 17명이 다친 대형 참사다. 
 
성수대교 붕괴 20주기 위령제 소식에 누리꾼들은 "성수대교 붕괴 20주기 위령제, 벌써 20년이 지났구나", "성수대교 붕괴 20주기 위령제, 더 이상 이런 비극은 없어야"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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