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국정감사] 김현숙 “해외환자 유치 불법 브로커 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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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10-21 1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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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DB]


아주경제 조현미 기자 = 정부의 관리를 받지 않은 채 외국인 환자를 국내 의료기관에 소개해 돈을 버는 불법 브로커가 적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김현숙 새누리당 의원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의 국정감사 자료를 분석한 결과 이 같이 드러났다고 밝혔다.

김 의원에 따르면 지난해 의료기관이 신고한 해외환자 유치실적은 21만1200건에 달했지만 유치업자가 보고한 유치 실적은 2만7000여명(13%)에 불과했다.

결국 나머지 87%의 진료는 유치업체를 통하지 않고 해외 브로커나 자발적으로 찾아오는 외국인 환자를 진료한 것이다.

김 의원은 불법 브로커로 인해 해외환자 유치사업의 지하경제 규모가 커지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지적했다.

그는 “한국 의료의 신뢰도를 저해할 수 있는 해외환자 유치 교란 행위에 대한 구체적인 실태조사와 모니터링 방안 등의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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