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도 지역주택조합 아파트 ‘거제 이안 아이시티’ 조합원 모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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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10-21 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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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키즈 특화단지로 캠핑장·미니카약장·암벽등반장 등 조성

'거제 이안 아시티' 조감도.[이미지=연초지역주택조합 제공]

아주경제 이명철 기자 =연초지역주택조합(가칭)이 오는 25일 경남 거제시 연초면 한내리 일대에 들어서는 ‘거제 이안 아이시티’ 홍보관을 열고 조합원 모집에 나설 예정이라고 21일 밝혔다.

이 아파트는 지하 2층~지상20층 15개동, 1025가구(전용 59~84㎡)로 구성된다. 대우산업개발이 시공을 맡을 예정이다.

지역주택조합이란 조합원들이 직접 분담금을 납부해 짓는 사업이다. 재건축보다 사업절차가 간소하고 추가 금융비용과 마케팅 등 관련 사업비 절감을 통해 주택가격을 낮출 수 있다는 게 장점이다. 공급예정 가격은(저층 기준) 3.3㎡당 500만원대 후반이다. 최근 공급된 인근 신규분양 단지보다 20~30% 이상 저렴한 편이다. 사업대상 부지 전체 매입계약을 체결해 토지확보 위험성이 없다. 조합원 가입 대상은 경남·부산·울산 6개월 이상 거주한 무주택 세대주 또는 전용 60㎡이하 1주택 소유자다.

거제도는 대규모 조선소 두 곳이 위치한 조선산업도시다. 옥포항 대우조선해양 옥포조선소와 고현항 삼성중공업 거제조선소에 상주하는 인원만 7만여명이다. 2010년말 거가대교가 개통해 부산까지 1시간 내 이동이 가능하다. 거제~통영 고속도로 연장과 서울까지 이어지는 KTX가 추진되는 등 광역교통망이 개선될 전망이다.

단지 안에는 최근 캠핑수요가 높아진 점을 감안해 입주민 전용 캠핑장을 조성하고 미니카약장·암벽등반장·텃밭·맘스스테이션 등도 조성한다. 단지 뒤편에 산으로 이어지는 산책로를 설치한다. 일부 가구는 거제도 바다 조망이 가능하다.

조합 관계자는 “키즈 특화단지로 조성돼 어린 자녀가 있는 30~40대 수요자 문의가 주를 이루고 있다”며 “조산산업단지 도로 확장이 예정되고 고현항 등도 가까워 조선소 근로자들의 관심이 높다”고 전했다.

홍보관은 경남 거제시 고현동 970-2번지 고현버스터미널 인근에 마련된다. 입주 예정시기는 2017년 하반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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