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대문종합시장 앞 원단상가 화재…1시간30분만에 진화…다행히 인명피해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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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10-21 0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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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낡은 목조건물인데다 점포 붙어 있어 화재 확산

동대문 화재 [사진=YTN방송화면캡처]


아주경제 박성준 기자 = 서울 종로구 종로5가 동대문종합시장 원단상가 밀집 지역에서 화재가 발생했지만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

소방당국과 경찰에 따르면 20일 오후 10시 57분께 동대문종합시장 건너편 의류 부자재 점포들이 모여 있는 원단상가에서 불이 났으며 21일 오전 0시 32분께 화재발생 1시간 30분만에 진화했다.

불이 난 지역은 신발, 의류 부자재, 마네킹, 모자 등을 파는 점포와 공구상 등이 밀집해 있어 불이 빠르게 번져 28개 점포중 17곳이 피해를 입었다.

특히 건물구조가 50년 넘은 목조건물인데다 일부 점포에서 LPG 가스가 누출돼 불길을 더욱 확산시켰다.

점포 11곳은 완전히 탔고 나머지 6곳은 반소했다. 재산피해는 5억7500만원가량으로 추산됐다.

그러나 영업이 끝난 시간이라 인명피해는 없었으며 건너편 평화시장은 불이 난 곳과 청계천을 사이에 두고 있어 영향받지 않았다.

이날 소방당국은 인력 177명과 소방차 등 출동장비 61대를 출동시켰으며 21일 오전 0시 5분께 큰불은 잡았고 약 1시간 30분 만인 0시 32분께 진화했다.

화재 발발 장소는 상가 물품창고 뒤편에서 시작된 것으로 추정됐다.

소방당국 관계자는 "이번 동대문 화재는 점포 전체가 한 건물처럼 붙어 있어서 중간지점에서 불이 나면서 빠르게 퍼졌다"며 "정확한 화재 원인은 조사 중"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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