좀 쌀쌀하겠지만, 25일 올림픽공원서 '가을 음악소풍' 즐겨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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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10-20 1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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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박현주 기자 =탁 트인 하늘과 땅, 나무와 잔디로 둘러싸인 공간에서 편안하게 음악 감상을 할수 있는 공연이 마련된다.

오는  25일 오후 4시 30분,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88잔디마당에서 ‘2014 대한민국 가을예술축제’ 폐막의 일환으로 대규모 야외음악회 ‘가을 음악소풍’이 열린다.

문화체육관광부(장관 김종덕),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회장 고학찬), 현대차정몽구재단(이사장 유영학)이 펼치는 행사다.

문체부는 "이번 공연은 국민들이 바쁜 일상을 잠시 잊고 휴식과 음악을 동시에 즐길 수 있도록 하기 위해, 국내 정상급 클래식 연주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펼치는 수준 높은 음악회"라며 "세계 유명 야외공연과 견주어도 손색이 없는 클래식 공연"이라고 소개했다.

 도심 속 자연공간인 올림픽공원 88잔디마당에서 펼쳐지는 이번 공연은 세계 최고의 야외공연으로 평가받고 있는 뉴욕의 ‘센트럴 파크 콘서트’, 영국의 ‘비비시(BBC) 프롬스 인 더 파크’, 독일의 ‘발트뷔네’ 등에 못지않은 한국판 야외공연이라는 설명.

 한국이 낳은 세계 정상급 연주자인 피아니스트 백혜선, 바이올리니스트 신지아, 플루티스트 재스민 최(최나경), 바리톤 김동규, 소프라노 전지영이 한 무대에서 낭만적인 음악을 선사하고,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국립합창단과 카를로 팔레스키가 지휘하는 코리안 심포니오케스트라가 함께 호흡을 맞춰 대한민국 가을예술축제의 마무리를 장식한다.

연주곡 또한 누구나가 들어도 알 수 있는 흥겹고 감동적인 곡으로 꾸몄다. 백혜선의 ‘차이콥스키 피아노 협주곡 제1번’, 신지아의 바이올린 연주 ‘치고이너바이젠’, 재스민 최(최나경)의 플루트 연주 ‘카르멘 환상곡’, 성악가 김동규의 ‘시월의 어느 멋진 날’, 유럽 최고의 오페라 무대에서 밤의 여왕으로 각광을 받고 있는 소프라노 전지영의 보석 같은 노래 ‘로미오와 줄리엣 왈츠’ 국립합창단의 오페라 합창곡 ‘히브리 노예의 합창’, ‘개선 행진곡’ 등이 가을밤을 수놓는다.

특히 창작음악 활성화 차원에서 중견 작곡가 박정양의 가곡 ‘초혼’, ‘진달래꽃’이 성악가들에 의해 재현되며, 관현악판타지로 재탄생되는 우리의 전통놀이 음악인 ‘강강술래’를 코리안심포니오케스트라가 연주한다. 관람은 무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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