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생명사랑 지킴이운동으로 자살률 감소 효과

아주경제 윤소 기자 = 세종시가 자살 예방을 위해 추진하고 있는 생명사랑지킴이 운동이 자살률 감소효과로 나타나고 있다.
세종시의 2013년 인구 10만 명당 자살사망률이 19.7%로 전국 1위였던 2012년도(33.6%) 대비 13.9%로 감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러한 감소요인은 세종시보건소 정신건강증진센터의 생명사랑지킴이(생명사랑 힐링멘토)를 통한 자살예방과 생명존중문화 조성을 위해 자살 고위험군의 조기 발견 및 신속한 개입이 큰 몫을 해낸 것으로 자체분석하고 있다.
이에 따라 보건소는 오는 21일 오후 2시부터 생명사랑지킴이 184명을 대상으로 역량강화를 위한 직무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이번 교육은 국립공주병원 이제정 정신건강의학과장을 강사로 초빙해 자살자의 심리상태와 주변 조력자의 역할 등을 주제로 지역사회 내 자살예방과 생명사랑 분위기 확산을 유도할 계획이다.
박항순 보건소장은 “앞으로 자살 고위험군 멘토링 활동 및 지역사회 자살예방 협업 시스템 구축 등을 통해 지역사회의 자살률을 더욱 감소시키는 데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