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연금 월 수령액 평균 32만원, 내년 1인 최저생계비 절반 불과 "의미 없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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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10-12 1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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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연금 월 수령액 평균 32만원[사진=연합뉴스TV 방송화면 캡처]


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국민연금 월 수령액이 평균 32만원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국민연금공단의 가입자 현황 통계에 따르면 지난 8월 기준으로 전국 348만4149명에게 국민연금(노령·장애·유족연금) 1조1039억원이 지급됐다.

1인당 월평균 수령액은 31만7000원꼴로 내년도 1인 가구 최저생계비(61만7281원)의 51% 정도로, 대부분의 노인 수령자들이 국민연금만으로 생활하기 힘든 셈이다. 

2012년 기준 만 63세 이상(2014년 만 65세 이상) 국민연금 가입자 207만여명의 월평균 국민연금(노령연금만 해당) 수령액은 25만4230원으로 추정됐다.

또한 소득 하위 70% 노인들이 기초연금을 받는다고 해도, 은퇴 전 소득에 대한 공적연금(국민연금+기초연금)의 대체율은 24%에 그쳤다.

한편, 국민연금 월 수령액 평균 32만원에 대해 네티즌들은 "지금이 32만원인데 내가 받을 때쯤 되면 20만원 초반이겠네" "국민연금 월 수령액 평균 32만원, 국민연금 의미 없네" "국민연금 월 수령액 평균 32만원이라니… 지금까지 낸 돈이 얼마인데"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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