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군, 英 애버딘대 부총장 하동캠퍼스 예정지 시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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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10-07 1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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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오전 애버딘대학교 브라이언 맥그리거 부총장(물리과학대학장) 일행이 금성면 갈사만 조선산업단지에 조성 중인 해양플랜트종합시험연구원 건립 현장을 방문해 하동군 관계자의 설명을 듣고 있다. [사진=하동군청 제공]


아주경제 정하균 기자 = 영국 에버딘대학교 부총장이 애버딘대학교 하동캠퍼스 설립 예정지 시찰을 위해 하동을 찾았다.

하동군은 7일 오전 10시 애버딘대학교 브라이언 맥그리거 부총장(물리과학대학장) 일행이 금성면 갈사만 조선산업단지에 조성 중인 해양플랜트종합시험연구원 건립 현장을 시찰했다고 밝혔다.

이날 하동을 방문한 부총장 일행은 애버딘대 이고르 구즈 공과대학장, 두브라브카 포크라약 연구처장, 예카테리나 파블로프스카야 대학원장, 러셀 윌리암스 MBA경영대학원장, 헐다 스베인스도티르 교무처장, 브라이언 핸더슨 시설처장 등 7명이다.

또 이 자리에는 여태성 하동부군수를 비롯해 임효관 부산대 KOSORI 연구교수, 이지환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 하동사무소장, 정혜년 경남도 주무관 등 하동캠퍼스 유치관련 기관 관계자 17명이 함께했다.

맥그리거 부총장 일행은 이날 애버딘대학교 하동캠퍼스 유치와 관련된 기관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갖고 갈사만 조선산업단지 내 16만 5000㎡(5만평) 규모로 조성 중인 해양플랜트종합시험연구원 건립 현장을 둘러봤다.

해양플랜트시험연구원은 717억여원의 사업비를 들여 내년 상반기 개원을 목표로 2012년 12월 착공해 본부동, 강의동, 해양플랜트 폭발·화재시험동, Subsea 초고압 시험동, 충격시험동 등의 철골공사를 마무리하는 등 현재 80%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다.

특히 이곳에는 2016년 하반기 개교 목표로 해양플랜트 산업분야의 고급기술 인력 양성과 첨단기술 연구개발에 주도적 역할을 할 애버딘대학교 하동캠퍼스가 들어설 예정이다.

구체적으로 하동캠퍼스에서는 해양플랜트 석·박사 과정 100명, MBA(경영학석사) 과정 30명, 산업체 재직자 대상 설계 트레이닝 과정 300명 등 연 340명의 고급인력 양성과 함께 첨단설계 엔지니어링기술의 공동 연구·개발을 본격 수행한다.

갈사만에 하동캠퍼스를 설립할 애버딘대학교는 1495년 설립 이후 MRI 의료 측정 장비 기술을 세계 최초로 개발하는 등 5명의 노벨상 수상자를 배출하고, 영국 대학 내 5위의 우수 연구실적을 보유하고 있는 명문대학이다.

북해 유전지역에 위치해 해양플랜트 산업분야의 고급 인재 양성과 첨단기술 연구 개발에 주도적인 역할은 물론 270여 개의 세계 해양플랜트 메이저, 기업체, 대학, 연구기관의 협의체인 Subsea UK의 핵심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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