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리 매킬로이, 미국PGA투어 ‘올해의 선수’ 선정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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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10-02 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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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2년 이어 2년만에 영광…상금왕·최소타수상도 받아…‘신인상’엔 체슨 해들리

2012년에 이어 두 번째로 미국PGA투어의 '올해의 선수'로 선정된 로리 매킬로이.         [사진=USA투데이 홈페이지]



로리 매킬로이(25·북아일랜드)가 미국PGA투어 ‘올해의 선수’에 선정됐다.

미PGA투어는 2일(한국시간) “매킬로이가 투어 멤버들의 투표로 정해진 2013-2014시즌 올해의 선수에 선정됐고 신인상은 체슨 해들리(27·미국)가 받게 됐다”고 발표했다.

투표에는 미PGA투어 멤버 가운데 올해 공식 대회에 15차례 이상 출전한 선수가 참여했다.

매킬로이는 2012년에 이어 2년만에 다시 이 상을 받았다. 지난해에는 타이거 우즈(미국)가 수상했다.

1990년 제정된 이 상을 두 번 이상 받은 선수는 매킬로이 외에 우즈(11회)와 그레그 노먼(호주), 닉 프라이스(남아공·이상 2회)가 있다.

남자골프 세계랭킹 1위 매킬로이는 올해 브리티시오픈과 USPGA챔피언십에서 메이저 2승을 올렸고 두 대회 사이에 열린 월드골프챔피언십(WGC) 브리지스톤 인비테이셔널에서 우승하며 3연승을 거뒀다.

그는 올해 미PGA투어에서 828만달러의 상금을 받아 상금랭킹 1위에 올랐고 최소 평균타수상(바든 트로피)도 받았다.
매킬로이는 지난달 미PGA투어와 별개 조직인 미국PGA(미국프로골프협회)에 의해 ‘올해의 선수’로도 뽑혔다.

신인상을 받은 해들리는 올시즌 신인가운데 투어에서 유일하게 우승했다. 그가 우승한 대회는 푸에르토리코오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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