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시카 "갑자기 돌변" 공식입장…측근 "제시카 브랜드 너무 빨리 론칭…이후 갈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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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10-0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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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시카 공식입장 소녀시대 탈퇴[사진=제시카 웨이보]


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 제시카가 '소녀시대 활동을 우선시했다'는 공식입장을 내놨지만, 소녀시대 측근은 정반대 입장을 털어놨다.

1일 연예매체 디스패치와의 인터뷰에서 소녀시대 측근은 "제시카 사업에 멤버들과 소속사는 반대하지 않았다. 타일러권과 결혼한 후 패션사업을 할 줄 알았다. 하지만 제시카는 8월 패션 브랜드를 깜짝 론칭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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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션 브랜드 '블랑(Blanc)'을 론칭한 후 소녀시대 멤버들과 갈등이 깊어지기 시작했다는 측근은 "제시카는 소녀시대 탈퇴 후 삶을 미리 준비했다. 뉴욕에서 (타일러권과) 결혼도 하고 공부도 하고 사업도 확장할 계획이었다. 이에 론칭을 서둘렀다"고 설명했다.

지난 30일 제시카는 자신의 웨이보를 통해 "회사와 8명으로부터 오늘부로 저는 더 이상 소녀시대의 멤버가 아니다 라는 통보를 받았다. 저는 소녀시대 활동을 우선시하며 적극적으로 전념하고 있는데, 정당치 않은 이유로 이런 통보를 받아서 매우 당혹스럽다"는 글로 일방적으로 소속사로부터 퇴출당했다고 밝혀 논란이 일었다.

이에 SM엔터테인먼트는 공식입장을 통해 "올 봄 제시카가 본인의 개인적인 사정으로 당사에 앞으로 한 장의 앨범활동을 끝으로 팀 활동을 중단하겠다고 알려왔다"며 제시카가 먼저 탈퇴를 요청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향후 당사는 8인 체제의 소녀시대 및 제시카의 개인 활동에 대한 변함없는 지원과 매니지먼트를 해 나갈 예정"이라며 제시카 소녀시대 탈퇴를 공식 인정했다.

이후 제시카는 공식입장을 내고 "개인 사생활, 사업보다 소녀시대 활동을 우선시했다. 최근까지 수차례 사업에 대한 논의와 이해를 구해왔고, 지난 8월 초 SM과 멤버들로부터 허락을 받고 사업을 시작했다. 하지만 9월 초 멤버들은 돌연 입장을 바꾸고, 사업과 소녀시대 중 택하라고 요구했다. 이후 9월 16일 소속사 대표를 만나 사업 허락을 재확인 받았는데, 29일 소녀시대를 나가라는 통보를 받았다"며 억울함을 드러냈다.

하지만 소녀시대 측근이 털어놓은 말과 제시카 공식입장이 매우 상반돼 어느 말이 진실인가에 대한 논란은 계속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한편, 소녀시대 퇴출 논란 관련 제시카 공식입장에 네티즌들은 "어느 쪽이 맞는진 모르겠지만 소녀시대 팬이었던 난 너무 안타깝다" "뭔가 제시카 공식입장이라는 기사 뜨고 더 혼란만 오는 거 같아" "엇갈린 제시카와 SM 공식입장, 누구 말이 오른 걸까" 등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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