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마오쩌둥 탔던 비행기 중국 '국가급 보물' 지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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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10-01 1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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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오쩌둥 전 주석이 탑승한 것으로 알려진 소련제 수송기 리-2 [사진=중국 환구망]


아주경제 배인선 기자 = 마오쩌둥(毛澤東) 전 중국 국가주석이 탑승했던 수송기를 비롯한 구식 항공기 106대가 중국 정부에 의해 국가 1급 문물(문화재)로 지정됐다고 중국군 기관지인 제팡쥔바오(解放軍報)가 1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최근 전문가들의 심사를 거쳐 1급 문화재로 지정된 항공기 중에는 마오쩌둥 전 주석이 탔던 수송기인 '리(里)-2'가 포함됐다. '리-2'는 구소련이 제작한 피스톤 엔진식 수송기로 1940년에 중국의 당과 국가 지도자들의 전용기로 사용되기 시작했다. 마오 전 주석은 1956년에 광저우(廣州)를 방문했을 때 이 비행기를 탄 적이 있고, 항공박물관에는 그가 '리-2' 8205호를 탔었다고 소개돼 있다.

이외에도 '전투영웅'인 왕하이(王海)가 '항미원조(抗美援朝) 전쟁기간에 탔던 '미그(米格)-15', 중국이 1970년에 자체 제작한 첫 초음속 전투기인 '젠(殲)-12' 등 항공기 106대가 1급 문화재로 지정됐다.

이들은 모두 중국 항공박물관에서 소장하고 있던 문화재로 국가 급 문물로 지정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신문은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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