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카카오 오늘 출범, 통합 대표는 과연 누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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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10-01 0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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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카카오]


아주경제 정광연 기자 =다음커뮤니케이션(다음)과 카카오의 합병법인인 1일 오전 11시 서울 웨스틴조선호텔 그랜드볼룸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공식 출범을 선포한다. 출범식의 명칭은 ‘다음카카오의 새로운 출발’이며 새로 선임된 대표가 직접 나와 출범을 선언하고, 미래 비전과 포부를 밝힐 예정이다.

업계에서는 다음카카오의 수장이 누구냐에 촉각을 세우고 있다. 다음카카오는 출범식을 하기에 앞서 첫 번째 이사회를 열고 법인 대표를 선임할 예정이다.

합병 계약이 이뤄진 지난 5월부터 최세훈 다음 대표와 이석우 카카오 공동대표가 함께 협력하는 공동대표 체제로 운영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한 상태지만 전격적인 1인 대표 체제 전환 역시 가능성을 무시할 수 없다.

다음은 지난달 임시주주총회에서 합병 건을 승인하면서 이사진을 총 7명으로 꾸린 바 있다. 현재 사내 이사에는 최세훈 다음 대표와 김범수 카카오 이사회 의장, 이석우 카카오 공동 대표 등 3명만 선임돼 이들 가운데 대표이사가 나오게 된다.

또한 다음카카오는 통합 사무공간을 경기도 판교 모처로 정하고 이사 준비에 한창인 것으로 알려졌다.

다음의 자회사 인력을 제외한 다음카카오의 순수 인력 규모는 약 2300명이다. 양사는 제주 본사에서 근무할 인원을 뺀 나머지 1700여명이 함께 일할 공간을 물색한 끝에 카카오 본사가 있는 판교를 낙점한 것으로 보인다.

한편 다음카카오는 출범 이후에도 당분간 법적 공식 명칭은 존속법인인 다음커뮤니케이션을 써야 한다. 지난달 열린 다음의 임시주주총회에서 합병승인은 이뤄졌지만 상호변경, 전환주식 발행조건 신설 등이 담긴 정관 변경의 건이 부결됐기 때문이다. 다음카카오라는 법인명은 출범 이후 열린 첫 주주총회에서 최종 확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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