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밀의 문' 홍계희를 때려 눕힌 이선, 영조와의 갈등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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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10-01 0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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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서미애 기자 =비밀문서 '맹의'를 둘러싼 한석규와 이재훈의 갈등이 본격화 되었다.

30일 방송 된 SBS 월화드라마 '비밀의 문'(연출 김형식 극본 윤선주)에서 비밀문서 '맹의'를 둘러싸고 진실 찾기가 시작되며 영조(한석규 분)과 이선(이제훈 분)의 갈등이 본격적으로 드러났다. 

신흥복(서준영 분) 살인 사건을 조작한 영조 (한석규 분)는  재수사 의지를 불태우는 이선을 포기 시킨 포도대장 홍계희에게 벼슬을 하사 하려 한다.

이선은 신흥복의 살해 현장을 목격한 서지담(김유정 분)으로부터 흥복이 자살이 아닌 타살을 당했다는 것을 알게 된 후였고, 특별검험을 내렸던 포도대장 역시 조작 배후에 포함되어 있다는 것을 알고 있던 상황이었다.

그 사실을 모르는 영조는 대리청정 중인 아들 이선을 불러 큰일을 해낸 홍계희가 특검 이후 낙향을 하겠다고 한다며  "홍계희가 삐쳤다. 네가 병조판서 만들어 줘라. 이 자도 판서 될 때도 되었다."라면서 홍계희에게 어사주 한 잔 내리라고 한다. 충심을 몰라준 주군을 용서하라는 사과의 뜻에서 말이다."라고 명했다.

영조로부터 술병을 건네받은 이선은 그의 거짓이 떠오르자 분노가 치민다. 이에 이선은 거세게 술병을 던지며 상을 뒤엎고 홍계희의 목을 조르며 그 자리에 때려 눕혔다.

이선은 쓰러진 홍계희의 가슴팍을 밟고 "죽어라 이놈. 무고한 백성을 핍박 해 사지로 몰아넣은 죄를 죽음으로 묻고 말 것이다."라며 화를 참지 못했다.

그 모습을 지켜본 영조는 자신의 명을 어기고 여전히 신흥복 살인 사건에 미련을 두고 있는 이선을 보며 "네 놈이 감히 죽여주랴?"라고 분노했다.

이선은 영조의 분노에도 눈빛 하나 변하지 않고 오히려 노려보며 끝이 나 부자의 대립이 본격적으로 펼쳐질 것을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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