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아시안게임] 북한, 이라크 1-0으로 꺾고 결승전 진출…정일관 연장 결승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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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9-30 1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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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라크[사진=중계영상 캡처]

아주경제 정등용 기자 = 2014 인천 아시안게임 남자 축구 종목에 출전 중인 북한이 연장전까지 가는 접전 끝에 이라크를 물리치고 결승전에 진출했다.

북한은 30일 오후 5시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펼쳐진 대회 남자 축구 준결승전 이라크와의 경기에서 연장전반 6분 터진 정일관의 프리킥 결승골에 힘입어 승리를 거뒀다.

양 팀 모두 치열한 접전을 벌이며 승부가 쉽게 가려지지 않을 것임을 예고했다. 결정적인 골 찬스는 나오지 않은 가운데 전반 추가 시간에 북한 심현진이 이라크의 간담을 서늘하게 만드는 슈팅을 하기도 했다.

후반전은 북한의 흐름이었다. 박광룡을 중심으로 한 북한은 왕성한 활동량을 바탕으로 이라크 수비진을 괴롭혔다. 그러나 이라크 골키퍼의 연이은 선방으로 경기는 연장전으로 이어졌다.

경기 결승골은 연장 전반전 6분에 나왔다. 프리킥 찬스를 얻은 북한은 정일관이 키커로 나섰고 왼발 감아차기로 이라크 오른쪽 골문 구석을 정확하게 노려 결승골을 만들었다.

북한은 연장 전반전 막판 정일관의 퇴장으로 위기를 맞기도 했지만 동점골을 내주지 않은 채 경기를 승리로 마쳤다.

네티즌들은 “북한-이라크, 축하한다” “북한-이라크, 북한 잘하네” “북한-이라크, 한국도 올라가자” “북한-이라크, 한국 파이팅”과 같은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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