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적 신세’ 박주영, 새 소속팀 ‘중동리그’ 바니야스 유력…연봉 11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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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9-30 1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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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주영 바니야스행[사진=남궁진웅 기자]

아주경제 정등용 기자= 무적 신세인 박주영의 차기 행선지로 아랍에미리트연합(UAE) 리그의 바니야스가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다.

30일(한국시간) 국내 한 스포츠 전문매체는 박주영의 사정을 아는 한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박주영이 바니야스의 제안을 받았다. 바니야스는 계약기간 8개월에 연봉 100만 달러(약 11억원)를 제시했다”고 보도했다.

그동안 박주영의 차기 소속팀은 오리무중이었다. ‘본인이 유럽리그를 고집한다’ 혹은 ‘중동리그를 거부한다’와 같은 숱한 설만 난무했고, 박주영은 대중에게 자신의 모습을 숨긴 채 은둔자의 생활을 이어갔다.

이번 박주영의 갑작스러운 중동행에는 이미 이명주, 남태희를 비롯한 한국 선수들이 중동리그에서 활약하고 있다는 점과 바니야스에 김정우가 소속돼 있다는 점이 영향을 끼친 것으로 풀이된다.

네티즌들은 “박주영 바니야스행, 드디어 이적하나” “박주영 바니야스행, 부활하자” “박주영 바니야스행, 힘내라” “박주영 바니야스행, 파이팅”과 같은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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