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보미-안선주-신지애, ‘JLPGA투어 상금왕’ 경쟁 점입가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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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9-30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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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랭킹 1∼3위, 2일 일본여자오픈 출전…우승시 단숨에 랭킹 1위로

시즌 3승으로 상금랭킹 1위에 올라있는 이보미.                       [사진=JLPGA 홈페이지]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와 달리,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투어는 올해 상금왕 경쟁이 치열하다.

특히 선두권에 한국선수 세 명이 나란히 포진해 한국선수들끼리 상금왕 타이틀을 다투는 양상이다.

올시즌 9개 대회를 남긴 현재 JLPGA투어의 상금랭킹 1∼3위는 이보미 안선주(요넥스) 신지애다. 이보미가 1억534만엔. 안선주가 9417만엔, 신지애가 9253만엔이다. 상금차는 이보미-안선주가 약 1000만엔, 이보미-신지애가 약 1280만엔이다.

오는 2일 JLPGA투어의 메이저대회인 일본여자오픈이 열린다. 이 대회의 총상금은 1억4000만엔, 우승상금은 2800만엔이다. 세 선수 가운데 누구라도 이 대회에서 우승하면 상금랭킹 1위를 확실히 지키거나, 1위에 오를 수 있다.

2주전 JLPGA투어 먼싱웨어 레이디스 도카이클래식에서 우승한 신지애는 지난주 대회를 쉬면서까지 일본여자오픈에 대비해왔다. 최상의 컨디션으로 나흘짜리 메이저대회에 임하겠다는 각오다.

 

일본투어에서 통산 세 번째 상금왕을 노리는 안선주.                 [사진=JLPGA 홈페이지]



4주간의 부상 공백을 딛고 지난주 던롭여자오픈에서 공동 3위를 차지한 안선주는 2010년과 2011년에 이어 통산 세 번째로 상금왕 등극을 위해서는 이 대회 우승이 꼭 필요하다고 보고 있다.

개인 사정으로 최근 두 대회에 나서지 못했던 이보미는 지난주 던롭여자오픈에서 공동 34위를 차지하는데 그쳤다. 다소 부진한 성적이다.그러나 이보미는 생애 첫 상금왕을 노리고 있다. 그러기 위해서는 시즌 5승을 거두거나 1억7000만엔 정도의 상금을 획득해야 한다. 물론 이번 대회 우승도 긴요하다.

이보미 안선주는 시즌 3승씩, 신지애는 4승을 올렸다.

각각 생애 첫 상금왕, 세 번째 상금왕, 최초의 한·미·일 LPGA투어 상금왕 정복을 노리는 세 선수의 한샷한샷에 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보미-안선주-신지애의 올해 JLPGA투어 성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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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수        상금(랭킹)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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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보미       1억534만엔(1)         3승
안선주          9471만엔(2)         3승
신지애          9253만엔(3)         4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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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과 미국에 이어 일본LPGA투어에서도 상금왕을 노리는 신지애.          [사진=JLPGA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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