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아시안게임] 한국 골프, 금메달 1개·은메달 3개로 마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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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9-28 1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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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결, 여자 개인전에서 금메달 ‘홀인’…남자 개인전 김남훈과 남녀 단체전에서는 은메달로 ‘목표 미달’

한국 골프의 유일한 금메달리스트 박결.        [사진=KGA 제공]



한국 골프가 인천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 1개, 은메달 3개를 목에 걸었다.

이는 한국선수단의 당초 목표(금 2, 은 2)에 못미치는 것이다. 또 2006년 도하, 2010년 광저우대회에서 연속으로 금메달 4개를 석권한 것에 비해서도 저조한 성적이다.

여자 골프의 박결(18·동일전자고)은 28일 인천 드림파크골프장(파72)에서 끝난 대회 여자부에서 4라운드합계 19언더파 269타(71·67·67·64)로 태국의 수카판 부드사바코른을 1타차로 제치고 정상을 차지했다.

이는 한국골프가 역대 아시안게임에서 딴 열셋째 금메달이다.

난징유스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이소영(안양여고)과 중학생 국가대표 최혜진(학산여중)은 나란히 합계 8언더파 280타로 일본의 가츠 미나미와 함께 5위에 올랐다.

한국은 단체전에서는 4라운드합계 31언더파 545타로 태국(38언더파 538타)에 밀려 은메달에 머물렀다. 중국이 일본을 제치고 동메달을 가져갔다.

남자 골프에서는 김남훈(20·성균관대)이 4라운드합계 15언더파 273타72·66·68)로 대만의 판쳉충에게 2타 뒤져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염은호(신성고)는 합계 11언더파 277타로 공동 7위, 공태현(호남대)은 3언더파 285타로 공동 19위, 김영웅(함평골프고)은 2언더파 286타로 공동 22위에 머물렀다.

남자 단체전에서 한국은 합계 38언더파 826타로 대만(45언더파 819타)에 이어 또다시 은메달에 만족해야 했다. 태국은 동메달을 땄고, 중국과 일본은 공동 4위를 차지했다.

한국 남자 골프가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차지하지 못한 것은 2002년 부산대회 이후 12년만이다.

이번 대회에서 대만은 골프에 걸린 금메달 4개 중 2개를 가져갔고, 한국과 태국이 1개씩 나눴다. 

남자골프가 개인·단체전 금메달 획득에 실패함으로써 김남훈 공태현 염은호 김영웅은 이번 대회 성적으로써는 병역면제 혜택을 받지 못하게 됐다.
 

한국 남자골프에 은메달 두 개를 선사한 김남훈.        [사진=KGA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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