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복대, 창작뮤지컬 '열수(洌水) 정약용' 26일 제작발표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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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9-24 1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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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복대 뮤지컬과 학생들이 창작뮤지컬 '열수 정약용' 공연 연습을 하고 있다.[사진=경복대학교 제공]


아주경제 임봉재 기자 = 조선 후기 정약용 선생을 소재로 제작된 뮤지컬 '열수(洌水) 정약용' 제작발표회가 오는 26일 경복대학교에서 열린다.
경복대학교(총장 전지용)는 뮤지컬과가 오는 26일 오후 4시 남양주캠퍼스 체육관에서 창작뮤지컬 '열수 정약용' 제작발표회는 연다고 24일 밝혔다.

경복대 뮤지컬과의 학교기업인 공연제작소 쿰(KUM)이 세번째로 만든 창작뮤지컬로, 정약용 선생이 유배생활을 마치고 남양주의 마재마을로 돌아오는 이야기를 그리고 있다.
연출은 유원용 학과장이, 안무는 한국뮤지컬대상에서 안무상을 수상한 오재익 감독이 각각 맡았다. 극작과 작곡은 프로젝트 sun&jin의 권선영·김승진씨가, 의상 이남희 디자이너, 제작감독 기정선씨가 담당했다.

특히 주인공 '정약용'을 비롯해 서용보, 정조, 정순왕후, 홍씨부인, 아들 학유 외에도 앙상블배우까지 전체 출연진과 스텝이 모두 뮤지컬과 학생들로 구성됐다.

뮤지컬 '정약용'은 오는 27~28일 남양주시 다산유적지에서 열히는 남양주 다산문화제에서 공연을 선보인다.
뮤지컬과는 이날 공연에 앞서 정약용 선생이 제자들과 마재마을로 돌아오는 과정을 모티브로 삼아 다산문화제와 유적지를 동시에 부각시키는 거리 퍼포먼스도 연다. 다산유적지의 전망대부터 강변을 따라 무대까지 관객과 이동하며 퍼포먼스를 한다.

유원용 학과장은 "정약용 선생의 저서에서 찾은 소재들을 미학적으로 구성해 '열수 정약용'의 업적과 사상을 되새기고 언어적, 시각적, 청각적, 제의적 표현을 예술적인 방법으로 조합하는 '브리콜라주(brkcolage)' 형태로 관객들을 작품 속으로 빠져들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윤 학과장은 "정적이면서도 변화무쌍한 안무와 아름답고 깊이 있는 음악은 배우들의 에너지와 더해져 관객들이 축제를 즐기고 소통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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