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병헌 한효주 광고 퇴출 운동, 목표수 넘어 6100여명 서명 "퇴출 찬성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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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9-24 1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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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병헌 한효주 광고 퇴출 운동[사진=다음 아고라 캡처]


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배우 이병헌에 이어 한효주에 대한 광고 퇴출 운동이 지금도 진행 중이다. 

24일 현재(오후 1시) 한 포털사이트 아고라에는 '한효주 광고 퇴출 바랍니다'라는 제목으로 청원 글이 올라왔다.

글쓴이는 "소름이 끼칩니다. 어린 장병이 죽었습니다. 그 어린 장병은 죄가 없습니다. 이제 갓 사회에 발을 디딜틈도 없이 우리 곁을 떠났습니다. 그 누가 무슨 권리로 인격을 짓밟을 수 있습니까"라고 분노를 드러냈다.

이어 "당신은 국민의 사랑으로 인기를 얻고 부를 쌓았습니다. 그 사랑을 당신은 배신으로 갚습니다. 당신은 가해자의 누나입니다. 옳은 길로 인도할 책임이 있는 사람입니다. 허나 당신은 같이 공모한 거나 다름없습니다. 사건을 덮고 피해자 가족에게 상처를 주고 이게 단지 '내 일이 아닌 동생일이기에'라는 걸로 치부하기엔 너무 저희에겐 큰 상처입니다. 당신은 이 일로 상처가 되시나요? 국민은 더 상처받았습니다. 부디 진심으로 가족과 함께 피해자 가족에게 사죄하십시오. 그리고 당신 얼굴 보고 싶지 않네요. 진심"이라고 적었다. 

한효주 광고 퇴출 운동은 당초 5000명이 목표였으나, 현재 목표 수를 넘어 6100명이 넘는 네티즌들이 찬성 투표를 하고 있다. 

앞서 이병헌은 모델 이지연 협박 사건과 관련해 두 사람이 사귀었다는 의혹이 제기되면서 광고 퇴출 운동이 벌어졌다. 이어 한효주는 공군에 복무하고 있는 남동생이 장병 자살 사건과 관련이 있음이 드러나자 이병헌에 이어 광고 퇴출 운동이 진행되고 있다.

현재 이병헌·한효주는 같은 광고에 출연하고 있다.

한편, 이병헌·한효주 광고 퇴출 운동에 네티즌들은 "이병헌 한효주로 인해 광고업체만 죽을 맛이겠네" "이병헌에 이어 한효주까지? 아 사태가 심각하네" "같은 광고에 출연하는 이병헌 한효주, 업체만 피해보네" 등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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