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병언 장남 유대균 도피조력자 박수경 2차 재판…내달 8일 구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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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9-24 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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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최수연 기자 = 유병언(사망) 전 세모그룹 회장의 장남 대균(44)씨의 수행원 박수경(34·여)씨와 구원파 신도 하모(35·여)씨 등 도피 조력자 3명에 대한 2번째 재판이 24일 열렸다. 이들에 대한 구형은 다음달 8일 내려질 예정이다.

이날 오전 10시께 인천지법 형사합의12부(부장판사 이재욱)의 심리로 열린 2회 공판에서 검찰 측은 지난달 첫 재판에서 채택된 증거들을 재판부와 피고인 측에 설명했다. 이날 증거 조사에서는 박씨 등 3명의 검찰 조서와 참고인 진술서 등이 공개됐다.

1회 공판에서 혐의를 모두 인정했던 박씨 측은 이날 검찰의 서증조사에도 반박하거나 새로운 증거를 신청하지 않았다.

박씨와 하씨는 지난달 27일 열린 첫 재판에서 검찰이 제기한 공소 사실을 모두 인정한 바 있다.

당시 박씨는 재판부에 따로 제출한 의견서에서 "유대균 부인이나 아이들과의 개인적 친분으로 사건에 휘말려 처음 의도와는 달리 장기간 도피하게 됐다"고 범행 동기를 밝혔다.

이에 따라 재판부는 다음달 8일 오후 2시 최종기일을 진행하기로 했다. 이날 검찰의 구형과 함께 박씨 등 최종 변호인 진술이 이뤄지게 된다.

박씨는 지난 4월 21일부터 3개월 넘게 대균씨의 도피를 도우며 용인 오피스텔에서 함께 은신한 혐의(범인은닉)를 받고 있다.

이들에게 음식을 공급하며 도피를 도운 하씨는 대균씨와 박씨가 검거된 지난달 25일 같은 혐의로 긴급체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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