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로과학위성 우주 미아, 6년 뒤 지구로 추락..국산 기술의 한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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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9-23 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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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로과학위성 우주 미아, 6년 뒤 지구로 추락..국산 기술의 한계?[사진=나로과학위성 우주 미아,아이클릭아트 제공]

나로과학위성 우주 미아
아주경제 홍준성 기자 =나로과학위성이 우주 미아로 전락했으면 2021년 지구로 추락할 것으로 전망된다.

23일 나로과학위성 개발·운영을 총괄하는 강경인 KAIST 인공위성연구센터 위성응용연구실장은 "4월부터 나로과학위성과 통신이 되지 않아 현재는 사실상 위성 운영을 중단한 상태”라며 “전력계 문제인지, 통신 장치 이상인지는 확실하지 않다”고 밝혔다

KAIST 인공위성연구센터는 나로과학위성의 기능이 살아날 가능성에 대비해 위성을 추적하는 관제 업무를 계속했지만 교신이 되지 않자 6월 공식 종료를 결정했다.

나로과학위성의 설계 수명은 1년으로 지난 1월에 설계수명을 넘겼다. 그러나 대부분 인공위성이 설계수명보다 2~3배 이상 운용되고 있어 아쉬움을 더 했다.

나로과학위성은 순수 우리 기술로 만든 위성으로 우주 방사선 등 극한의 환경을 견딜 수 있는 내구성이 뛰어난 부품을 쓰지 못한 점이 수명 단축의 한 원인으로 지적됐다.
KAIST 인공위성연구센터는 약 6년 반 뒤인 2021년 나로과학위성이 지구로 추락하며 불타 없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나로과학위성 우주 미아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나로과학위성 우주 미아,다음에는 더 내구성이 좋은 위성을 만들어 주세요","나로과학위성 우주 미아,역시 한국은 아직 위성산업에서는 초보 수준이네요","나로과학위성 우주 미아,돈 많이 드는 위성산업 고민이네요"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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