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생애 봄날' 최수영, 이젠 가수 아닌 배우…4분 연속 눈물 재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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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9-24 0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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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생애 봄날 최수영[사진= iMBC 홈페이지 영상 캡처]


아주경제 안선영 기자 = '내 생애 봄날' 최수영의 '4분 연속 눈물 재생' 비하인드 영상이 화제다.

22일 MBC 수목드라마 '내 생애 봄날' 공식 홈페이지에는 '진보하는 최수영! 물 오른 눈물 연기에 스태프들 박수'라는 제목으로 한 편의 영상이 올라왔다. 공개된 영상은 지난 4회분에서 이봄이(최수영)가 연인 강동욱(이준혁)에게 프러포즈를 받았던 장면의 촬영 현장을 담은 것으로 최수영은 극장 스크린을 통해 봄이와 동욱의 추억이 담긴 사진을 보며 감동의 눈물을 흘렸다.

지난 12일 서울 청담동의 한 극장에서 진행된 촬영에서 최수영은 '프러포즈 영상'이 나오는 동안 쭉 눈물을 흘려야 했다. 이재동 감독은 "(연기해야하는 시간이) 4분 이상이 되는 거야"라는 디렉션을 줬고 물을 한 모금 마시고 마음을 가다듬은 최수영은 이내 감정에 몰입해갔다.

스크린에 사진이 나오기 시작하자 최수영은 그렁해진 눈으로 감동의 미소를 짓더니 이내 곧 눈물을 흘렸다. 그리고 4분 내내 끝없이 흘러나오는 눈물을 연신 닦아 내며 감정선을 유지했다. 이재동 감독은 오케이 사인과 함께 '만족했다'는 의미로 스태프들에게 "박수 한번 쳐줘라"라고 말했고 스태프들은 그녀에게 뜨거운 박수를 보냈다.

4회 연속 자체 최고 기록을 경신하며 수목극 1위 굳히기에 돌입한 '내 생애 봄날'은 매주 수, 목요일 밤 10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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