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덕영 대표, 10년간 조선족 어린이 문화축제 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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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9-22 1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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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조현미 기자 = 강덕영 한국유나이티드제약 대표(유나이티드문화재단 이사장·사진)가 10년 연속 중국에서 열리는 조선족 어린이 문화축제를 후원하고 있다.

22일 유나이티드문화재단은 지난 20일부터 이틀간 중국 하얼빈시에서 열린 ‘제10회 홈타민컵 전국 조선족어린이 방송문화축제’를 후원했다고 밝혔다.

이 행사는 하얼빈 흑룡강조선어방송국과 흑룡강성교육학원 민족교연부, 베이징 중국국제방송국 조선어부가 공동 주최하는 조선족 최대 축제다.

유나이티드제약이 2002년부터 단독 후원했으며, 재단이 설립된 이듬해인 2009년부터는 재단에서 후원을 이어가고 있다.

조선족 어린이들이 노래자랑, 글짓기자랑, 이야기자랑, 피아노자랑 등 네 부문으로 나눠 실력을 겨루는 이 축제는 피아노 연주를 제외한 모든 부문이 우리말과 우리글로 진행되는 것이 특징이다. 또 매해 700여명이 예선을 치를 정도로 인기가 높다.

수상자들은 중국과 세계 각종 대회에서 수상하고, 명문 학교에 진학하는 등 국내외에서 실력을 인정받고 있다. 

특히 대회 출전을 위해 부모가 자녀들에게 한글과 한국어를 가르치고, 조선족이 아님에도 한국어를 배우는 학생이 늘고 있다.

강덕영 대표는 “어느덧 행사가 10회를 맞았다”며 “훌륭하게 성장한 대회 출신 어린이들의 소식을 들을 때마다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출신 어린이들이 앞으로 세계 무대에서 한국과 중국을 빛내는 훌륭한 인재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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