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위협에도 탈북자단체 대북전단 살포…물리적 충돌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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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9-22 0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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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북전단 살포[사진=TV조선 방송화면캡처]


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 북한의 위협에도 탈북자단체는 대북전단을 살포했다.

21일 오전 파주 오두산 통일전망대 인근에서 자유북한운동연합 소속 회원 10여명이 대북전단 20여만장을 대형풍선에 매달아 북한으로 살포했다.

대북전단에는 북한 체제와 김정은 일가를 비판하는 내용을 담았으며, 대한민국 경제발전사를 담은 소책자 4백권과 미화 천달러가 담겼다.

이와 함께 같은 장소에서는 한국진보연대 회원들의 대북전단 살포 반대 기자회견도 열렸다. 이들은 대북전단 살포 행위가 남북 화합을 방해하는 행위라고 비난했다.

양측 충돌에 대비해 경찰은 병력 50여명을 배치했지만, 별다른 물리적 충돌은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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