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리기사 폭행 논란 세월호 가족대책위, 새 집행부 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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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9-21 2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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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유가족 대리기사 폭행.[사진=SBS 화면 캡처]

아주경제 이명철 기자 =세월호 가족대책위원회가 새정치민주연합 김현 의원과 함께 대리기사와 행인 폭행에 연루된 데 책임을 지고 사퇴한 전 집행부를 대신할 새 집행부를 선출했다.

대책위는 21일 오후 6시부터 경기도 안산시 단원구 초지동 합동분향소 옆 경기도미술관에서 전체 총회를 열고 전명선 씨를 새 위원장으로 선출했다.

이날 총회에는 세월호 유족 대부분이 참석해 투표를 진행했다.

이로써 전 신임 위원장은 단원고 희생자 유족을 중심으로 구성된 가족대책위 400여명을 대표하게 됐다. 이어 유족들은 부위원장과 대변인, 각 분과 간사 등 8명의 집행부를 더 뽑을 예정이다.

이날 투표는 집행부를 맡고 싶다는 의사를 밝힌 유족들이 후보자로 나서 진행됐다.

앞서 지난 17일 오전 0시 40분께 김병권 전 위원장과 김형기 전 부위원장 등 유족 5명은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거리에서 김현 의원과 함께 있다가 대리기사, 행인 2명과 시비가 붙어 이들에게 폭력을 행사한 혐의로 불구속 입건된 바 있다.

이들을 포함해 전 집행부 9명은 같은 날 사건에 대한 책임을 지고 모두 사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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