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 안전·품질 신고하세요” 철도공단 온라인 신문고 개설

수익증대 또는 관계기관 처분·판결 시 신고자 보상금 지급

아주경제 이명철 기자 =한국철도시설공단은 안전한 고품질 철도건설을 위해 의견을 제시할 수 있는 온라인 ‘안전·품질 신문고’를 구축하고 오는 22일부터 운영한다고 21일 밝혔다.

신문고에서는 철도 안전사고 및 품질 위험요소에 대한 제보나 철도사고 예방을 위한 아이디어나 의견을 받게 된다. 신고자는 철도공단 홈페이지 국민마당에 개설된 안전품질신문고를 이용하면 된다.

신고자는 철저한 비밀보장과 신분보호를 받게 된다. 접수받은 내용은 철도공단 내 안전품질 부서의 조사 및 점검 후 현장에 적용·조치할 계획이다. 안전·품질 신고를 통해 철도공단의 수익증대 또는 관계기관의 처분·판결이 확정된 경우 신고자에게 지침에 따라 보상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석종근 철도공단 안전품질실장은 “평소 생각하던 철도건설현장의 위험요인을 적극 신고해달라”며 “철도공단은 안전하고 편리한 고품질의 철도건설로 보답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철도공단은 현장 근로자들이 건설현장의 부실시공 등 문제점을 실시간 신고할 수 있도록 지난 17일 신고대상 및 방법을 제시한 클린 명함을 배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