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서구 새마을금고서 5만원권 위조지폐 1300장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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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9-21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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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한선 기자 = 5만원권 위조지폐 1300장이 서울 강서구 새마을금고에서 발견됐다.

21일 강서경찰서에 따르면 19일 오후 서울 강서구 화곡동 모 새마을금고에서 위폐가 발견됐다는 신고를 접수했다.

이날 모 화장품 판매업체가 물품 판매대금 9500만원을 현금으로 받아 금고에 입금해 이 중 5만원권 1340장으로 된 6700만원이 위폐로 확인됐다.

피해 업체는 최근 중국에서 영업하는 유통회사라고 밝힌 업체에 화장품을 공급하는 계약을 맺었고 지난 18일 회사 관계자라고 자칭한 남성으로부터 물품 대금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회사가 받은 납품대금 9500만원 중 5만원권은 1600장, 1만원권은 1500장이었고 5만원권은 1600장이었다.

돈을 건넨 남성은 돈뭉치의 윗부분에는 5만원권 진권을 놓은 것으로 알려졌다.

위폐는 중간 은선이 없는 등 누구나 위폐인 것을 알 수 있는 정도로 조잡한 것으로 드러났지만 규모 면에서 무시할 수 없는 수준이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이번에 발견된 위폐는 올해 상반기에 발견된 위폐 1300장보다 수가 많았고 상반기 발견된 5만원권 위폐는 24장이었다.

경찰은 범행 현장 인근의 CCTV 분석 등을 통해 사기단을 확인하고 있는 가운데 국적과 수법을 추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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