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휘·박성준, 내년 미국PGA투어 진출 확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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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9-21 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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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닷컴투어 파이널 최종전 3R…상금랭킹 50위안에 들어 투어카드 확보

2년간의 도전끝에 미국PGA투어 진출 꿈을 이루다시피한 김민휘.      [사진=미국PGA투어 홈페이지]



김민휘(22·신한금융그룹)와 박성준(28)이 내년 미국PGA투어에서 활약하게 된다.

이로써 2014-2015시즌 미국PGA투어에서 뛰는 한국(계) 선수는 최경주(SK텔레콤) 배상문(캘러웨이) 노승열(나이키), 존 허, 케빈 나(타이틀리스트), 제임스 한 등 8명이 됐다.

김민휘는 21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TPC소그래스(파70)에서 열린 미국PGA 웹닷컴투어 파이널 최종전인 투어챔피언십 3라운드에서 합계 3오버파 213타로 공동 55위를 기록했다.

그러나 김민휘는 최종 4라운드에서 이변이 없는한 웹닷컴투어 파이널 상금랭킹 27위에 들 것으로 예상돼 랭킹 ‘톱50’에게 부여하는 내년 미국PGA 투어카드를 손에 쥘 것으로 보인다.

박성준은 합계 6언더파 204타로 공동 8위를 달리고 있다. 박성준도 이 상태로 4라운드를 마칠 경우 상금랭킹 37위로 예상돼 역시 내년 미국PGA 투어카드를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김민휘는 2010년 광저우아시안게임 골프 개인·단체전 금메달리스트 출신이다. 2012년 KPGA투어에 데뷔해 그 해 신한동해오픈에서 우승했다. 2013년과 올시즌 웹닷컴투어에서 활약하며 미국PGA투어 진출을 노렸다. 특히 지난주 열린 웹닷컴투어 파이널 3차전(내션와이드 아동병원챔피언십)에서 공동 3위를 하며 상금랭킹 상위권으로 진입했다.

박성준은 2011년부터 일본골프투어(JGTO)에서 활약했다. 2013년 일본투어 바나 H컵 KBC오거스타에서 우승한 후 올해는 JGTO와 웹닷컴투어에서 활약하며 미국PGA투어 진출을 겨냥했다.

미국PGA 2부투어격인 웹닷컴투어에서는 정규시즌 상금랭킹 25위안에 들거나 시즌말 파이널 4개 대회에서 상금랭킹 25위안에 드는 50명에게 이듬해 미국PGA투어 진출권을 부여한다.

두 선수 외에 위창수(테일러메이드), 재미교포 리처드 리, 마이클 김이 출전중이다. 현재 리처드 리가 13위, 마이클 김이 20위,위창수가 29위를 달리고 있다. 세 선수도 최종일 선두권에 들면 내년 미국PGA투어카드를 받을 수 있다.

한편 더렉 패스하우어(미국)는 합계 12언더파 198타로 1위에 올라있다.

 

최경주 양용은 배상문처럼 일본투어에서 활약한 후 미국PGA투어 진출 길을 연 박성준.                                        [사진=JGTO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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