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달성군, 2014 '100대 피아노 콘서트'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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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9-20 2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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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달 3일과 4일 대구 화원유원지 사문진나루터에서 '2014 100대 피아노 콘서트'가 열린다. 사진은 2013 100대 피아노 콘서트 모습]


아주경제 김병진 기자 = 올해도 대구 낙동강변에 100대의 피아노 선율이 울려 퍼진다.

달성군은 다음달 3일과 4일 화원유원지 사문진나루터에서 '2014 100대 피아노 콘서트'를 연다고 20일 밝혔다.

군이 주최하고 달성문화재단이 주관하는 이번 콘서트는 올해로 3번째로, 100여년 전 화원읍 사문진나루터를 통해 피아노가 처음으로 국내에 들어왔던 역사적 사실을 조명하기 위해 마련됐다.

3일은 피아니스트 윤한의 콘서트가 열리며 영화 '서편제'의 주인공 배우 오정해가 특별출연해 우리의 소리를 들려준다.

4일 '100대 피아노 콘서트'는 임동창 선생이 직접 연출하고 메인 피아니스트로 출연, 100인의 피아니스트와 함께한다.

이들은 쇼팽, 바하, 베토벤의 주옥같은 클래식 명곡과 달아달아, 도라지, 늴리리야 등 민요, 소양강 처녀 등의 가요를 함께 연주한다.

또 대금 연주가이자 무형문화재인 이생강 선생이 특별출연해 피아노와 협연하며 '향수'를 부른 가수 이동원, 소프라노 이화영, 테너 임제진도 무대에 오른다.

김문오 달성군수는 "100대 피아노 콘서트는 해를 거듭 할수록 달성을 대표하는 문화공연 브랜드로 자리 잡고 있다"며 "군민은 물론 대구시민들이 사문진나루터를 찾아 가을의 정취에 흠뻑 빠져 들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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