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지애, JLPGA투어 시즌 4승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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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9-20 2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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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먼싱웨어 도카이클래식 2R, 선두와 1타차의 공동 2위…우승땐 상금랭킹 2위로 치솟아

올시즌 JLPGA투어 4승 문턱에 다다른 신지애.                       [사진=JLPGA 홈페이지]



신지애가 일본여자프골프(JLPGA)투어에서 시즌 4승을 노린다.

신지애는 20일 일본 아이치현 신미나미 아이치CC 미하마코스(파72)에서 열린 JLPGA투어 ‘먼싱웨어 레이디스 도카이클래식’(총상금 8000만엔) 2라운드에서 버디 7개와 보기 2개를 묶어 5타를 줄였다.

신지애는 2라운드합계 9언더파 135타(68·67)로 첫날 공동 6위에서 공동 2위로 뛰어올랐다. 선두 후쿠다 마미(일본)와는 1타차다. 신지애와 같은 2위에는 김나리, 사타야(태국)가 올라있다.

신지애는 올시즌 JLPGA투어에서 3승을 올리며 상금랭킹 4위(7813만여엔)에 올라있다.

이 대회 우승상금은 1440만엔이다. 이 대회에는 상금랭킹 1위 이보미(1억485만여엔), 2위 안선주(요넥스·9051만여엔)가 불참했다. 상금랭킹 3위 나리타 미스즈(일본)는 합계 8언더파 136타로 공동 5위다.

신지애가 우승하면 안선주를 약 200만엔 차이로 제치고 상금랭킹 2위로 올라선다. 신지애는 한국과 미국에서 상금왕을 지냈다. 올해 JLPGA투어 상금왕도 노리고 있다.

이 대회는 올시즌 JLPGA투어 37개 대회 중 27번째 대회다.

신지애는 “오늘 몇 번의 퍼트 실수가 있어서 화났다. 이 코스는 버디를 많이 잡아야 하는 코스다. 내일 최종라운드에서는 공격적으로 플레이하겠다.”고 말했다.

신지애는 21일 오전 10시10분 후쿠다, 사타야와 함께 챔피언조로 최종 3라운드를 시작한다.

후쿠다는 올해 JLPGA투어에 데뷔한 신인이다. 그러나 이날 후반에 6연속 버디(11∼16번홀)를 포함해 7언더파 29타의 시즌 9홀 최소타수를 기록했다. 이날 스코어는 8언더파 64타, 합계 스코어는 10언더파 134타(70·64)다.

사타야는 이날 이글 1개, 버디 7개로 9언더파 63타의 데일리 베스트를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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