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미정, 미국LPGA투어 2라운드 단독 2위로 ‘주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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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9-20 0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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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요코하마타이어 LPGA클래식, 선두에 3타 뒤져…‘신인’ 레토 단독 1위

5년만에 미국LPGA투어에서 2승에 도전하는 허미정이 대회 둘째날 선두자리를 내주고 2위로 밀려났다.[사진=J골프 제공]



미국LPGA투어에서 5년만에 우승을 노리는 허미정의 기세가 둘째날 주춤거렸다.

허미정은 20일(한국시간) 미국 앨라배마주 프래트빌의 RTJ골프트레일(파72)에서 열린 투어 ‘요코하마타이어 LPGA클래식’(총상금 130만달러) 2라운드에서 버디 4개와 보기 2개를 묶어 2타를 줄인데 그쳤다.

허미정은 2라운드합계 10언더파 134타(64·70)로 첫날 공동 1위에서 단독 2위로 조금 밀려났다. 선두와 간격은 3타다.

선두는 합계 13언더파 131타(65·66)를 기록한 폴라 레토(남아공)다. 레토는 지난해 미국 퍼듀대를 졸업하고 올해 투어에 데뷔한 신인이다.

국가대표 출신의 허미정은 지난 2009년 포틀랜드클래식에서 미LPGA투어 첫 승을 올린 뒤 5년 동안 승수를 추가하지 못했다. 그러나 최근 뛰어난 퍼트 감각으로 상승세를 타고 있다. 그는 지난주 메이저대회 에비앙 챔피언십에서 공동 3위에 올랐다.

허미정은 첫날 25개에 불과했던 퍼트수가 이날 30개로 늘어나면서 스코어를 크게 줄이지 못했다. 그가 3,4라운드에서도 선두권을 유지해 우승경쟁을 할지는 퍼트에 달려있다고 할 수 있다.

첫날 허미정과 함께 선두였던 세계랭킹 1위 스테이시 루이스(미국)는 합계 9언더파 135타(64·71)의 단독 3위로 처졌다. 선두와 4타차다.

재미교포 제인 박과 크리스티나 김은 합계 6언더파 138타로 공동 7위에 자리잡았다.

이 대회에는 세계랭킹 2위 박인비(KB금융그룹), 3위 고보경(17·리디아 고) 등이 불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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