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윤경, 하루 버디 8개 잡고 단숨에 선두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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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9-19 1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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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LPGA챔피언십 2라운드 합계 10언더파…김효주는 6언더파로 공동 9위

허윤경이 KLPGA챔피언십 2라운드에서 버디만 8개 잡고 선두로 치솟았다.  [사진=KLPGA 제공]



허윤경(24·SBI저축은행)이 한 라운드에 버디만 8개 잡고 선두로 치솟았다.

허윤경은 19일 경기 안산의 아일랜드골프장(파72)에서 열린 ‘메트라이프·한국경제 KLPGA챔피언십’(총상금 7억원) 2라운드에서 보기없이 버디만 8개 잡고 8언더파를 쳤다.

허윤경은 2라운드합계 10언더파 134타(70·64)로 전날 공동 20위에서 단독 1위로 뛰어올랐다. 하민송(하이마트) 이미림(우리투자증권) 전인지(하이트진로) 등 2위권 선수들에게 2타 앞섰다.

2009년 KLPGA투어에 데뷔한 허윤경은 지난해 우리투자증권 레이디스챔피언십에서 첫 승을 올린데 이어 올해에는 6월초 E1 채리티오픈에서 2승째를 거뒀다. 올시즌 상금 3억9290만원을 획득,이 부문 4위를 달리고 있다.

허윤경은 지난달 채리티 하이원리조트오픈 도중 허리 통증으로 기권했고 지난주 YTN 볼빅여자오픈에는 출전하지 못했다.
허윤경은 “2주간 쉬는동안 골프클럽을 한 번도 안 잡았더니 체력이 보충돼 샷 감각이 좋았다”고 말했다.

미국LPGA투어에서 올해 첫 승을 거두고 돌아온 이미림은 버디 8개와 보기 1개를 묶어 7타를 줄였다. 그는 합계 8언더파 136타로 허윤경을 2타차로 쫓고 있다.

이승현(우리투자증권) 김보아 장수연(롯데마트) 홍란(삼천리)는 합계 7언더파 137타로 공동 5위에 자리잡았다.

지난주 미국LPGA투어 에비앙 챔피언십에서 우승한후 곧 국내대회에 출전한 김효주(롯데)는 이날 버디 5개와 보기 3개로 2타를 줄였다. 김효주는 2라운드합계 6언더파 138타(68·70)로 첫날 공동 2위에서 공동 9위로 밀려났다. 선두와는 4타차다. 올시즌 2승을 거둔 백규정(CJ오쇼핑)도 9위로 김효주와 어깨를 나란히 했다.

첫날 선두 박성현(넵스)은 합계 4언더파 140타로 이정민(비씨카드) 등과 함께 공동 20위, 지난해 챔피언 김세영(미래에셋)은 3언더파 141타로 공동 27위, 시즌 상금랭킹 2위 장하나(비씨카드)는 이븐파 144타로 공동 49위에 올라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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