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론병 환자 급증,치핵 치루 알고보니 크론병? "환자 절반 항문병 동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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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9-19 1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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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론병 환자 급증,치핵 치루 알고보니 크론병? "환자 절반 항문병 동반"[사진=크론병 환자 급증,아이클릭아트 제공]

크론병 환자 급증
아주경제 홍준성 기자 =크론병 환자 급증으로 관심이 높아진 가운데 우리나라 크론병 환자의 30~50%가 치핵, 치루를 동반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 강남에 사는 김모 씨(45)는 며칠 전부터 대변에 선홍색 피가 섞여 나와 걱정이 많았다. 김 씨는 항문 외과를 찾아간 결과, 치핵이라는 진단을 받았다. 이후 김 씨는 식이 요법이나 온수 좌욕으로 치핵을 꾸준히 치료했지만 상처의 회복이 더뎌고 잘 낫지 않았다.

전문가에 따르면 우리나라 크론병 환자의 30~50%에서는 항문 주위에 병적인 변화가 동반한다고 알려졌다. 흔히 치핵, 치루 등이 생기는데 크론병이 동반되지 않은 경우에 비하여 그 증상이 복잡하고 잘 낫지 않는다.

한편,크론병은 입에서 항문까지 소화관 전체에 걸쳐 어느 부위에서든지 발생할 수 있는 만성 염증성 장 질환이다. 18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김재원 의원(새누리당)은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자료를 분석한 결과, 지난해 크론병 환자 1만6천138명 중 20대와 30대가 각각 4천711명(29.2%), 3천620명(22.4%)으로 가장 많았고 최근 5년간 30대는 47%, 20대 환자는 41% 증가했다. 전체 크론병 환자 수는 2009년 1만2천473명에서 2011년 1만3천292명, 2013년 1만6천138명으로 최근 5년간 29.4% 증가했다.

크론병 환자 급증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크론병 환자 급증,나도 치핵이 걸렸었는데 대항이 지금은 괜찮아요","크론병 환자 급증,항문병도 예사롭지 않군요. 조심해야겠어요","크론병 환자 급증,갑자기 노홍철이 생각나네요"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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