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인인증서 비밀번호 10개로 늘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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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9-19 1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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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장윤정 기자 =  금융거래 등에 쓰이는 공인인증서 비밀번호가 오는 22일부터 8개에서 10개로 확대된다. 보안 강화 조치를 위해서다. 또 비밀번호 체계도 숫자, 영문, 특수문자를 포함하는 방식으로 바뀐다.

한국정보인증, 코스콤, 금융결제원, 한국전자인증, 한국무역정보통신 등 5개 공인인증기관은 공인인증서 이용안전성을 높이기 위해 9월 22일부터 순차로 공인인증서의 비밀번호를 확대키로 했다고 19일 발표했다.

국내 5개 공인인증기관으로 구성된 한국인증산업발전협의회는 스미싱·피싱·파밍 같은 전자금융사기 수법의 진화에 따라 개인정보 유출 피해를 방지하기 위해 이같이 조치했다고 밝혔다.

비밀번호 설정 시 최소 자릿수가 기존 8자리에서 10자리로 확대되고 숫자나 영문, 특수문자를 반드시 포함하면서 영문 대소문자 구분 기능도 추가했다.

고객 편의를 위해 공인인증서를 발급, 재발급, 갱신할 때 우선 적용하고, 1년 이후부터는 타 기관 등록이나 사용(로그인 등)때 바꾸기로 했다.
 
인증서 비밀번호가 까다로워짐에 따라 보호 수준이 강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대해 협의회 의장인 고성학 한국정보인증 대표는 “앞으로도 더욱 안전한 공인인증서 이용환경을 위해 다양한 기술적, 관리적 조치를 강구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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