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ㆍLGㆍ애플ㆍ샤오미, 디스플레이 '필살기' 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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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9-21 0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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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재영 기자 = 디스플레이가 신형 스마트폰의 스펙을 가늠하는 척도가 되고 있다.

그간 모바일 기기 판매성적을 볼 때, 카메라 화소수를 늘리거나 생체인식 기능을 탑재하는 등 다양한 신기술 중에도 디스플레이 기술벽을 깬 것 만큼의 강력한 ‘한방’은 없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디스프레이가 흥행을 결정짓는 ‘필살기’가 되고 있는 셈이다.

이에 글로벌 스마트폰 업체들이 앞다퉈 차세대 디스플레이를 개발하느라 혈안이 됐다.

21일 외신 및 업계 등에 따르면 LG전자의 G3가 3분기에도 좋은 판매실적을 거두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G3는 세계 최초로 탑재한 QHD가 큰 호평을 받으며 LG전자를 모바일 연속 적자의 늪에서 구했다.

G3 이전까지 스마트폰 스펙 경쟁의 한계에 도달해 FHD에서 QHD로의 전환이 유일한 대안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았으나 가격이나 배터리 수명 문제로 쉽지 않았다. 화면과 배터리 수명을 최적화 했다는 호평을 받으며 미증유를 개척한 게 G3다.
 

G3[LG전자 제공]

바톤은 사파이어 글라스로 넘어간 듯 보인다. 최근 중국 스마트폰 업체들이 사파이어 글라스를 적용한 프리미엄 스마트폰 출시를 앞두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화웨이와 샤오미, ZTE 등 중국의 내로라 하는 신성들이 그 주체다.

사파이어 글라스는 스크래치에 강하고 터치감이 좋아 고급 보석이나 군장비 등에 사용돼왔다. 특히 애플이 아이폰6에 사파이어 글라스를 적용할 것으로 큰 관심을 모았으나 루머에 그치고 말았다.

애플은 추후에도 아이폰에 사파이어 글라스를 적용할 계획이 없는 것으로 전해지기도 했다. 가장 큰 걸림돌은 사파이어 글라스의 높은 가격이다. 때문에 중국 업체들도 프리미엄 한정판에만 적용해 이미지 변신 용도로만 활용할 것으로 보여진다.

삼성전자는 커브드 엣지 디스플레이를 세계 최초로 적용한 갤럭시노트엣지를 선보여 호평을 받았다. 이 제품도 기술 난이도가 높아 초기 대량 생산은 어렵다는 우려가 나온다. 내달 중순쯤 한정된 국가에 출시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갤럭시노트엣지[삼성전자 제공]

이밖에도 샤프와 퀄컴은 최근 공동으로 차세대 디스플레이 ‘MEMS’를 상용화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MEMS는 소비전력이 적고 색 재현성이 뛰어난 것이 특징이다. 양사는 올해 자동차용 샘플 출하를 시작했고 2016년부터 스마트폰 및 태블릿용 샘플을 출하해 2017년부터 양산한다는 목표다.

한편, 스마트폰의 형제격인 스마트워치에서는 애플이 내년 1분기 선보일 애플워치의 AMOLED 패널 단독 공급자로 LG디스플레이를 택했다. LG디스플레이 관계자를 인용한 디지타임스의 보도다. AMOLED 패널이 채택된 것은 기술적으로 구부러지기 쉬워 디자인에 유리하고 전력소모도 적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애플이 내년 애플워치의 5000만대 이상 판매를 목표로 하고 있어 LG디스플레이는 2015년 동안 월 500만장의 AMOLED 패널을 애플에 공급할 것으로 전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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