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화 의장 “한국-호주 FTA 비준에 노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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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9-18 1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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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브론윈 비숍 호주 하원의장 만나

아주경제 조문식 기자 = 정의화 국회의장과 방한 중인 브론윈 비숍(Bronwyn BISHOP) 호주 하원의장은 18일 양국 간 자유무역협정(FTA)의 조속한 발효를 위해 의회 차원의 적극적인 노력을 펼치기로 의견을 모았다.

이날 의장접견실에서 정 의장을 만난 비숍 의장은 “양국의 이익을 늦추지 않기 위해 한국-호주 FTA가 올해 안에 발효되도록 지원해 달라”고 말했다. 또 “이번에 본인이 출마한 IPU(International Parliamentary Union, 국제의회연맹) 회장직에 우리 국회의 지지를 부탁한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정 의장은 “빠른 시일 내에 한국-호주 FTA가 비준될 수 있도록 의장으로서 최대한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비숍 의장이 요청한 IPU 회장 지지요청에 대해서도 관심을 가지고 면밀히 검토하겠다”고 화답했다.

정 의장과 비숍 의장은 이날 저녁 한남동 국회의장 공관에서 만찬을 함께하며 의회교류 확대를 비롯한 양국관계 발전방안에 대해 심도 있는 대화를 나눌 예정이다.

 

정의화 국회의장(오른쪽)이 18일 국회를 방문한 브로윈 비숍 호주 하원의장과 한-호주 자유뮤역협정(FTA) 등에 대해 대화하고 있다. [대한민국 국회]



이날 회담에는 우리 측에서 김동철 국회 산업통상자원위원장, 통상교섭본부장을 지낸 김종훈 의원, 박형준 사무총장, 김성동 의장비서실장, 최형두 대변인, 송대호 국제국장, 조윤수 국제비서관 등이 배석했다.

호주 측에서는 대미언 존스(Damien JONES) 보좌관과 윌리암 패터슨(William PATERSON) 주한호주대사, 피터 트러스웰(Peter TRUSWELL) 주한호주대사관 정치참사관, 폴 스코필드(Paul SCHOFIELD) 주한호주대사관 경제참사관 등이 자리했다.

한편, 정 의장은 이날 행사에 앞서 여의도 63빌딩에서 아프리카지역 주한대사 5인과 오찬을 함께했다. 이 자리에서 정 의장은 아프리카의 중요성을 평가하고 교민들의 안전 및 한국-아프리카 간의 경제협력 강화 등을 요청했다.

이날 오찬에는 은고비 키타우(Ngovi KITAU) 주한케냐대사, 알비노 말룽고(Albino MALUNGO) 주한앙골라대사, 실베스트르 무아시 빌레(Sylvestre Kouassi BILE) 주한코트디부아르대사, 마마두 은자이(Mamadou NDIAYE) 주한세네갈대사, 엘리자베스 니콜(Elizabeth NICOL) 주한가나대사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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