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덕수 무협 회장, “세계경제 대응 위해 새로운 제품·플레이어·수출방법·시장 늘려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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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9-18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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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8일 전북 농기계‧특장차 무역업계 간담회 개최

한덕수 한국무역협회 회장이 18일 전북 동양물산기업에서 개최된 ‘농기계·특장차 수출기업 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사진=무역협회 제공]


아주경제 채명석 기자 = 한덕수 한국무역협회 회장은 18일 전북 익산의 동양물산기업 회의실에서 농기계‧특장차 무역업계의 애로 및 건의사항을 청취하기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농기계‧특장차 무역업체 11개사와 장길호 전북경제통상진흥원장 등 전북지역 수출유관기관장들이 참석하여 농기계‧특장차 무역업계 지원방안에 대해 집중 논의했다.

한 회장은 “금융위기를 겪은 지 6년이 경과하였으나 아직 세계경제의 어려움은 지속되고 있으며, 금융위기 이전의 호황은 당분간 기대하기 어렵다는 것이 컨센서스”라며 그 원인의 하나로 인력문제를 꼽았다.

한 회장은 “미국, 유럽은 물론 중국, 인도 등도 일할 만한 인력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실업률을 낮추는데 오랜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전망하고, 이러한 세계경제에 대응하려면“새로운 제품(Product·Service), 새로운 플레이어(Player), 새로운 수출방법(Methods), 새로운 시장(Market)을 늘리는 2PM 전략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농기계‧특장차 업계 대표들은 농기계 수출을 위한 파이낸싱 지원, 개발도상국 대상 수출보험 확대, 특장차 신규 등록 제한 완화, 가업승계를 위한 전문적인 교육 개발, 해외바이어에 대한 신속한 비자발급 처리, 다문화가족 등을 이용한 이중언어 구사 인력 네트워크 구축, 해외시장정보 제공 강화 등의 건의사항을 개진했다.

이광원 LG엠트론 부사장은 “농기계 수출시 거액의 자금이 필요한데 7~8% 수준의 비싼 이자를 내고 GE캐피탈 등 해외 파이낸싱을 이용하고 있다”며 “국내에 농기계 수출 등을 위한 소매금융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해달라”고 건의했다.

트렉터, 콤바인 등을 수출하는 윤여두 동양물산 부회장은 “한·중 자유무역협정(FTA)에 대비하여 고추, 마늘, 양파 등 밭작물의 경쟁력을 높여야 한다”며 “정부가 기계화율이 30% 이내인 밭작물 기계 구매를 지원해 줄 것”을 요청했다.

최길호 평강BIM 대표 등 특장차 제조업체들은 “특장차는 공급부족에도 불구하고 일반 화물운송법에 따라 화물차로 분류되어 신규 허가 번호판을 받을 수 없어 국내 판로가 막힌 상태”라며 “특장차를 화물차와 분리하여 영업허가가 발급될 수 있도록 해달라”고 건의했다.

한 회장은 “농기계‧특장차 산업을 수출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해서는 소비자금융을 포함한 서비스산업 육성이 동반되어야 한다”며, 농기계‧특장차 업체들도 전문무역상사와 내수기업의 수출기업화 사업 등을 적극 활용해 줄 것을 요청했다.

간담회에 이어 한 회장은 농기계 우수 수출업체인 동양물산기업(회장 김희용)과 특장차 수출 중견기업인 진우SMC(대표 이준호)를 직접 방문하여 업체 현황 및 애로 등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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