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로우 비디오’ 남상미 “선배들에 묻어간 느낌이다” 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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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9-18 1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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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아주경제DB]

아주경제 권혁기 기자 = 배우 남상미가 오달수 등 선배 연기자들에 대한 감사함을 전했다.

18일 오후 서울 행당동 CGV 왕십리에서 열린 영화 ‘슬로우 비디오’(감독 김영탁·제작 영화사기쁜우리젊은날 폭스 인터내셔널 프로덕션 코리아) 언론배급시사회 및 기자간담회에는 김영탁 감독, 차태현, 남상미, 오달수, 김강현 등이 참석했다.

남상미는 자신의 작품이지만 영화를 본 소감에 대해 “저희 작품이라 그런지 모르겠지만 정말 따뜻한 영화라고 느꼈다”고 말문을 열었다.

남상미는 이어 “선배님들께 이 자리를 빌어 감사함을 전하고 싶다”며 “이번에도 선배님들께 묻어간 것 같다. 오달수 선배님은 정말 유쾌한 분인데 진중해야하는 부분에서는 그런 연기를 하실 수 있는지 정말 놀랐다”고 소회를 밝혔다.

남상미는 “다른 선배님들도 마찬가지였다. 저는 그냥 묻어간 것 같다”고 덧붙였다.

‘슬로우 비디오’는 남들이 못 보는 찰나의 순간을 볼 수 있는 뛰어난 동체시력을 갖고 있는 남자 여장부(차태현)이 뛰어난 순간 포착 능력을 인정 받아 CC(폐쇄회로)TV 관제센터에서 일하며 세상과 소통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세상과 단절됐던 장부는 초등학교 시절 첫사랑 수미(남상미)를 CCTV로 지켜보며 조금씩 다가간다. 차태현, 남상미, 오달수, 고창석, 진경, 김강현, 정윤석 등이 출연했다. 내달 2일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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