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빙트리엔날레_메이드인부산’ 27일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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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9-18 1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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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구 원도심 일대에서 펼쳐져

[사진=무빙트리엔날레_메이드인부산 사무국 제공]


아주경제 정하균 기자 = 다양한 장르의 예술가와 문화단체들이 함께 만들어가는 복합문화축제 ‘무빙트리엔날레_메이드인부산’이 오는 27일부터 한 달간 부산 원도심 일대에서 개최된다.

부산문화재단의 2014년 도시공공예술프로젝트로 선정된 이번 축제는 기존의 전시, 축제공간에서 벗어나 일상에서 마주할 수 있는 도심의 다양한 유휴공간 여덟 곳을 활용해 전시, 공연, 학술, 네트워크 등의 융복합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부산자연예술인협회, 오픈스페이스 배, 안녕 광안리, 대안문화행동 재미난복수, 생활기획공간 통 등 5개 문화예술단체가 중심이 돼 부산의 특성을 배경으로 문화예술의 상상력과 새로운 시도를 선보이는 이번 축제에는 국내외 150여 명의 시각 예술가, 기획자, 비평가를 비롯해 40여 개 문화예술단체, 150여 명의 문화예술인이 참여한다.

축제의 시작을 알리는 개막식은 오는 27일 저녁 6시부터 부산연안여객터미널 2층 로비에서 진행된다.
예술공동체 마르의 대표이자 현대무용단 줌의 상임안무를 맡고 있는 강희정의 공연과 우리 춤의 신명과 얼을 오늘날의 춤으로 표현영역을 넓혀가고 있는 신은주무용단의 공연에 이어 개막식과 함께 박동레코드의 공연과 양자주 작가의 드로잉 퍼포먼스가 진행된다.

축제의 전시 프로그램인 ‘마지막 출구(Last Exit)’전은 신축 이전을 앞두고 이용도가 낮은 부산연안여객터미널과 한동안 비어있던 (구)중구노인복지회관, 부산광역시 기념물 제51호인 부산지방기상청 건물 등 중구 원도심 일대에서 ‘가방, 텍스트, 사이트 프로젝트’ 등으로 진행된다.

부산연안여객터미널에서는 강태훈, 변대용, 심점환을 포함한 국내외 작가 80여 명이 참여해 가방 속에 각자의 이야기와 작품을 담는 ‘가방 프로젝트’가 무빙워크에서 펼쳐진다.

한편 축제 폐막일인 10월 26일 오후 3시부터 5시까지 중구 일대를 중심으로 LIG문화재단 기획으로 8명의 작가와 20여 명의 합창단원으로 구성된 ‘부전송합창단’의 합창행진 퍼포먼스가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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