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대 오십견 증가, 팔을 올렸을 때 통증 있다면 '의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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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9-18 1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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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대 오십견 증가[사지=해당 기사와는 무관함]
아주경제 최승현 기자 = 보통 중장년층에서 발병하는 것으로 알려진 오십견이 30대에서도 나타나고 있다.

오십견은 어깨관절을 둘러싼 점액 주머니인 관절낭에 염증이 생기면서 어깨관절이 딱딱하게 굳어지는 것을 의미한다. 정식 병명은 유착성 관절낭염이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오십견 증상으로 볼 수 있는 어깨질환으로 치료를 받은 환자는 2009년 123만 명에서 2011년 143만 명으로 크게 증가했다. 특히 스마트폰이나 컴퓨터의 사용빈도가 늘면서 20~30대 젊은층에서도 발병률이 높아지고 있다.

오십견은 어깨관절 주변 조직의 퇴행성 변화가 주요 발병 원인이다. 이밖에 관절의 과도한 사용, 충격으로 인한 부상, 운동부족, 스트레스로 인해 나타나는 어깨관절 경직도 원인이 될 수 있다. 

질환 초기에는 다른 어깨질환처럼 무겁고 뻐근한 증상이 나타나 단순한 근육통으로 오인하기 쉽다. 그러나 시간이 지날수록 세수나 빗질을 할 때 팔을 올리기 힘들 정도로 통증이 심해진다.

누워 있는 자세에서 통증과 불편감이 심해지므로 수면장애가 발생하기도 한다. 또 팔을 올렸을 때 통증이 나타나면서 팔이 귀에 닿지 않는다면 오십견을 의심해볼 수 있다.

이 질환은 보통 1~2년이 지나면 자연스럽게 치유되지만 초기에 발견해 진통소염제를 복용하거나 물리치료 및 운동치료를 병행하면 증상이 빠르게 호전된다.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30대 오십견 증가, 틈틈이 스트레칭 해야겠다", "30대 오십견 증가, 조심해야겠다", "30대 오십견 증가, 어깨가 뭉친 느낌이 자주 들긴 하던데"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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