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 도깨비 도로, 분명 오르막길인데… '신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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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9-17 1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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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천 도깨비 도로[사진=해당 기사와는 무관함]
아주경제 최승현 기자 = 충북 제천시에서 도깨비 도로가 발견돼 화제다.

제천시는 17일 "제천시 청풍면 학현리 경찰청 참수리 캠프장 앞 도로에서 도깨비 도로가 발견됐다"고 밝혔다.

이 도로에서 차량의 기어를 중립에 놓으면 스스로 오르막길을 거슬러 오르는 것을 관찰할 수 있다. 하지만 사실 이 도로는 내리막길로, 착시를 일으켜 오르막길처럼 보이는 것. 해당 도로에서 착시를 일으키는 구간은 120m 가량이다.

도깨비 도로를 발견한 사람은 제천시청 학습 동아리단 R&D 팀으로, 우연히 이 구간에서 차량을 정차했다가 이 같은 현상을 목격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제천시는 이 도로를 관광자원으로 개발해 상품화하기로 했다. 이곳을 관광자원으로 개발하기 위해 오는 18일 블로거 팸 투어단, 관광객, 주민 200여 명을 초청, 착시 현상을 검증하는 이벤트를 마련할 계획이다.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제천 도깨비 도로, 신기하다", "제천 도깨비 도로, 제주도에만 있는 줄 알았는데", "제천 도깨비 도로, 한 번 가봐야지"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제천 도깨비 도로와 비슷한 착시현상은 제주도와 대전 현충원내 도로, 안양 도깨비 도로 등에서 관찰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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