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SDI, ‘포스트휴먼 기술의 인문학적 이해’ 세미나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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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9-17 1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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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봉철 기자 = 정보통신정책연구원(KISDI)과 사이버커뮤니케이션학회는 오는 19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포스트휴먼 기술의 인문학적 이해와 ICT(정보통신기술) 혁신의 미래’라는 주제로 공동학술세미나를 개최한다.

미래창조과학부 후원으로 개최되는 이번 세미나는 최근 빅데이터·웨어러블 디바이스·사물인터넷·인공지능·로봇 등 ICT 신기술이 인간의 능력을 대체하거나 증강시키는 이른바 ‘포스트휴먼 기술’이라는 새로운 기술·인간 융합현상에 대한 인문사회 학제간 연구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세미나의 화두는 ‘왜 포스트휴먼인가’다.

최근 삼성, 애플 등 주요 글로벌 ICT기업들이 웨어러블 디바이스, 가상현실 기기 등을 선보이면서 인간의 몸과 능력을 일부 대체하거나 이를 증강시키기 위한 다양한 기술과 서비스들을 둘러싼 경쟁이 한층 치열해지고 있다.

기술이 기존의 인간 존재양식에 큰 변화를 가져온다는 점에서 단순히 서비스제공자 또는 기술개발자의 관점을 넘어 인문사회과학적 접근과의 보다 폭넓은 접점이 어느 때보다도 중요해지고 있다는 게 KISDI 측의 설명이다.

1부에서는 포스트휴먼이라는 새로운 기술현상을 철학적으로 재조명하고 2부에서는 빅데이터, 웨어러블 디바이스, 모바일 헬스케어 등에 대한 사회문화적 쟁점을 구체적으로 진단한다.

김도환 KISDI 원장은 “이번 세미나와 같이 ICT에 대한 인문사회과학적 융합연구가 보다 활성화될 수 있도록 정부출연기관과 민간 학회간의 협력적 네트워크를 더욱 공고히 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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