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JU TV] “다리 하나 더 없어져” 새누리당 부대변인 해임, 이유는 부인 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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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9-16 1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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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진수 이주예 정순영 기자= Q. 새누리당 소속의 모 부대변인이 장애인단체장에게 욕설을 해 논란이 일고 있죠?

- 한국신체장애인복지회 정성구 하남시 지회장이 성남지청에 고소장을 제출하면서 새누리당 부대변인 욕설 논란이 일었습니다.

정 지회장은 전화를 통해 약 5분27초간 새누리당 부대변인으로부터 입에 담기 힘든 욕설과 협박을 받았다고 밝혔는데요.

새누리당 부대변인 욕설의 내용을 살펴보면 "장애자 이 X새끼" "넌 죽어야 돼. 하남에서 못 살아 이 X새끼야. 다리 하나 더 없어져" 등 상상을 초월합니다.

논란이 커지자 부대변인은 "전화를 걸어 욕설한 것은 잘못"이라고 인정했습니다.

하지만 "보험업을 하는 아내 사무실에 찾아가 화장품을 사달라고 하는 등 묵은 감정이 쌓여 그랬다"고 해명을 했는데요. 결국 새누리당 부대변인은 해임됐습니다.

새누리당 권은희 대변인은 오늘 브리핑을 열고 "모든 장애인들의 마음에 상처를 입힌 행위에 대해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즉각 해임하고 징계위원회에 회부해 잘못에 상응하는 강력한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영상=아주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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