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주영 "책임질 것은 지고 현안 업무 챙겨 나가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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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9-16 1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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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월호 이후 첫 확대간부회의 열어

이주영 해양수산부 장관이 16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세월호 사고 이후 처음으로 확대간부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 = 해양수산부]

아주경제 노승길 기자= 이주영 해양수산부 장관은 16일 "세월호 사고는 그간 해양수산 분야의 오래된 적폐들이 누적된 결과로 우리 부의 책임"이라며 "책임질 것은 지고 우리 앞에 놓인 현안들을 챙겨 나가야겠다"고 말했다.

이주영 장관은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확대간부회의에서 "세월호 사고 수습을 위해 진도 현장에서 전력을 다해왔으나 다른 해양수산 현안들도 챙겨야 한다는 각계의 요구사항이 있어 앞으로는 사고 수습과 다른 현안을 병행해 나가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번 확대간부회의는 세월호 참사 이후 세종 청사에서 여는 첫 번째 회의다. 이 장관이 그동안 사고 수습 차원에서 진도에 상주하면서 매월 열리는 확대 간부회의가 그동안 열리지 않았기 때문이다.

이 장관은 이날 참석한 간부들에게 "해양수산부가 다시 국민들의 사랑을 받는 부처가 될 수 있도록 간부들이 솔선수범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그는 "정책 수요자들의 요구사항들을 현장에서 듣고 해결해 나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특히 연안여객선 안전혁신대책과 같은 중요한 대책들을 충실히 이행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이 장관은 "최근 낙도보조항로 현장, 적조피해 현장을 점검하고 정책수요자들과 깊이 있는 대화를 하면서 정책의 올바른 방향에 대한 느낌을 받았다"며 "간부들이 현장점검 그리고 관계자들의 의견을 충분히 청취해서 정책을 올바른 방향으로 집행해 국민들로부터 신뢰를 받을 수 있도록 해야 한다는 것을 유념해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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