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디스코드 은비·리세 추모 뮤비 '아임 파인 땡큐'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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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9-16 1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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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디스코드 은비·리세 추모 뮤비 [사진='아임 파인 땡큐' 영상 화면 캡처]

아주경제 김은하 기자 = 레이디스코드 故 은비양과 故 권리세양을 추모하는 뮤직비디오가 공개됐다.

16일 레이디스코드의 소속사 일광폴라리스 엔터테인먼트는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항상 밝고 이쁜 모습으로 우리 곁을 지켜주던 권리세 그리고 고은비 하늘나라에서 영원히 행복하길 빌어봅니다"라며 "리세야, 은비야 고마워 그리고 너무 사랑해"라는 글과 함께 아임 파인 땡큐(I’m Fine Thank you) 영상을 게재했다.

'아임 파인 땡큐(I’m Fine Thank you)'는 지난해 9월 발표한 노래이지만 레이디스코드 사고 소식 이후 팬들이 故 은비양의 생전 소원을 이뤄주기 위해 힘을 모아 음원 차트 1위에 등극한 곡이다.

영상 속 은비양은 음악 프로그램 마지막 방송을 앞두고 "너무 슬퍼요. 하지만 끝이 아니란 것. 저희는 계속 만날 것이니까요. 음악 방송은 마지막이지만, 저희는 계속 만날 거잖아요"라며 "그러니까 전 슬퍼하지 않겠어요. 저희 계속 자주 만날 수 있는 거죠. 저희 계속 보러 와주세요"라고 소감을 말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후 뮤직비디오 말미에는 자막을 통해 "리세야. 그리고 은비야. 행복하길 바랄게. 고마워. 사랑해"라는 자막을 삽입해 고인들을 추모했다.

특히 마지막에 "내가 진짜 사랑하는거 알지"라고 말하는 은비양의 멘트가 보는이들의 마음을 아프게했다.

앞서 지난 3일 오전 1시 30분께 레이디스코드가 탑승한 차량이 영동고속도로 인천방면 신갈분기점 부근에서 빗길에 미끄러져 사고를 당했다. 이 사고로 인해 멤버 고은비와 권리세가 사망했다. 이소정은 얼굴 골절상을 입고 수술을 받았으며 애슐리와 주니도 입원 치료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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