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스바겐 모터스포츠팀, WRC 호주렐리 1~3위 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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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9-16 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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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스바겐 모더스포츠팀이 지난 12일부터 14일까지 3일간 열린 호주 랠리에서 우승을 차지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폭스바겐코리아 제공]


아주경제 박재홍 기자 =폭스바겐코리아는 폭스바겐 모터스포츠팀이 FIA 월드 랠리 챔피언십(WRC, World Rally Championship) 2014 시즌 10차전 호주 랠리에서 1위~3위를 싹쓸이하면서 WRC 역사 상 최단 기간에 제조사 부문 우승을 확정 했다고 16일 밝혔다.

지난 12일부터 14일까지 3일간 열린 호주 랠리에서 세바스찬 오지에·줄리안 잉글래시아 팀이 2:53:18.0초의 기록으로 우승을 차지했으며, 야리-마티 라트발라·미카 안틸라 팀이 6.8초 뒤진 2:53:24.8초의 기록으로 2위, 안드레아스 미켈슨·올라 피오네 팀이 2:54:36초의 기록으로 3위를 차지했다.

이번 호주 랠리의 압승으로 폭스바겐 모터스포츠 팀은 WRC의 제조사 부문 수상자를 선정하기 시작한 25년 역사 상 최단 기간에 제조사 부문 우승을 확정 지으면서 지난해에 이어 2연패를 달성했다. 또 폭스바겐 모터스포츠 최초로 WRC에서 1위~3위까지 포디움을 휩쓰는 겹경사를 누렸다. 한편, 드라이버 부문 우승자 및 보조 드라이버 부문 우승자 역시 남은 3번의 랠리 결과에 따라 폭스바겐 팀 내에서 결정되는 결과를 만들어 냈다고 폭스바겐코리아는 전했다.

WRC 호주 랠리는 지금까지 펼쳐진 총 10차례의 랠리 중 9번을 우승한 폴로 R WRC의 성능을 입증했다. 폴로 R WRC는 고성능 인디비주얼 디비전인 폭스바겐 R GmbH에서 양산형 폴로를 기본으로 특별 제작한 모델이다. 모터스포츠 컨셉에 따라 내외관 디자인 및 파워트레인, 섀시 등을 튜닝했으며 315마력의 1.6리터 직렬 4기통 터보엔진을 장착해 0-100km/h 도달시간은 3.9초다.

WRC의 다음 경기는 10월 3일부터 개최되는 프랑스 랠리로 이어지며, 보다 자세한 내용은 폭스바겐 모터스포츠 공식 홈페이지(www.volkswagen-motorsport.com)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국제자동차연맹(FIA)이 주관하는 월드 랠리 챔피언십(WRC)은 올해로 42회를 맞이하는 세계적인 자동차 경주대회로 포뮬러 원(F1)과 더불어 세계 최고의 권위를 인정받고 있는 모터스포츠 이벤트다. 매회 1월을 시작으로 11개월동안 유럽 주요 국가와 호주, 아르헨티나 등 13개국을 오가며 경기가 개최되며, 각 라운드에서 획득한 점수로 최고의 드라이버와 팀이 결정된다.

특히 양산형 차를 개조해 참가하는 방식으로, 전용트랙이나 공공도로를 변형한 서킷에서 달리는 다른 레이스들과는 달리 포장도로 및 비포장도로는 물론 눈길과 빙판길까지 포함된 코스로 구성됐다.
 

[사진=폭스바겐코리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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