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 수시 모집 경쟁률 23.04:1·성균관대 29.1:1·한양대 24.51:1·서강대 34.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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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9-15 1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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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투스청솔 및 대학]

아주경제 이한선 기자 = 15일 건국대, 경희대, 고려대, 동국대, 서강대, 서울과기대, 서울시립대, 성균관대, 숙명여대, 이화여대, 중앙대, 한국외대, 한양대 등이 수시 원서접수를 마감했다.

서울대, 연세대에 이어 고려대도 전년보다 경쟁률 높아졌다.

일반전형 및 전체 기준 고려대는 일반전형 43.40대 1, 전체 평균 23.04대 1의 경쟁률을 나타내 전년도 일반전형 36.84대 1 전체 평균 경쟁률 21.37대 1보다 상승했다.

모집단위별로는 일반전형 경영대 45.06대 1, 경제학과 41.13대 1, 의대 96.40대 1, 수학과 67.73대 1 등을 보였다. 의대가 가장 높은 96.40: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성균관대, 서강대, 중앙대, 이화여대, 한국외대도 전년보다 경쟁률이 상승했다.

15일까지 원서접수를 마감한 서울 16개대학중 11개 대학 경쟁률이 전년보다 상승했고 동국대 20.06대 1(전년 18.90), 서울시립대 18.54(전년 10.79), 세종대 17.93(전년 9.93)도 전년보다 경쟁률이 높아졌다.

전년에 비해 경쟁률이 하락한 대학은 한양대, 경희대, 건국대, 숙명여대, 서울과학기술대 4개 대학이다.

임성호 하늘교육 대표는 “한양대는 논술전형이 전년 수능 이후 실시하던 것에서 수능 이전으로 변경됨에 따라 수능시험 이전에 논술을 보아야 한다는 수험 부담감으로 인해 경쟁률이 하락한 것으로 보여진다”다고 풀이했다.

김희동 진학사 입시전략연구소 소장은 "오늘까지 원서를 마감한 주요대학들의 지원율을 토대로 보면 논술전형에서 높은 수능최저기준을 적용했던 우선선발의 폐지로 비교적 평이한 수능최저기준과 올해 쉬운 수능을 예상한 수험생들이 보다 공격적으로 지원한 경향을 보이고 있다"며 "이는 올해 학생부교과전형과 학생부종합전형에서도 같은 양상을 보이고 있고 올해 수시모집에서 상위권 대학으로 수험생들의 지원이 몰리면서 상대적으로 중상위권 대학의 지원율이 떨어질 가능성이 커 본인의 성적을 면밀히 분석해 수시, 정시의 유·불리를 고려한 현명한 대학 선택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성균관대는 일반전형(논술) 53.51대 1, 전체 평균 29.10대 1로 전년도 일반전형 46.09대 1, 전체 평균 경쟁률 25.42대 1보다 상승했다.

성균인재 전형은 12.99:1, 글로벌인재전형은 9.64:1의 지원율을 보였다.

로벌인재전형은 수능최저기준을 적용하지 않음에도 지원율이 성균인재전형보다 낮은 것은 특목고 학생들의 지원이 많을 것이라는 우려 때문에 일반고 학생들이 지원하지 못했기 때문으로 보인다.

논술우수자 전형은 1171며 모집에 6만2659명 지원으로 53.51:1의 지원율을 보였다.

능최저기준이 전년도와 차이가 없어 지난해에 1315명 모집하는데 6만611명 지원했던 46.09:1보다 지원자가 2048명 늘었다.

의예과는 8명 모집에 1653명이 지원해 206.63대 1의 가장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한양대는 일반전형(논술) 44.70대 1, 전체 평균 24.51 대 1의 경쟁률을 나타내 전년도 일반전형 62.79대 1, 전체 평균 경쟁률 31.75대 1보다 하락했다.

서강대는 일반전형(논술) 58.35대 1, 전체 평균 34.42대 1로 전년도 일반전형 30.09대 1 전체 평균 26.97대 1보다 상승했다.

서강대 논술전형은 평가 방식에서 교과 반영비율을 전년도 30%에서 올해 20%로 낮추면서 수험생들이 교과에 대한 부담을 덜었고 우선선발 폐지와 수능최저기준이 전년도 일반선발과 비교해 큰 차이가 없어 수능에 자신감을 가진 수험생들의 지원이 몰린 것으로 풀이된다.

올해 한국외대는 1073명 수시 모집에 2만6061명 지원으로 24.29:1의 지원율을 보였다.

전년도 1089명 모집에 1만6590명 지원으로 15.23:1의 지원율을 보였던 상황보다 9,471명이나 지원이 증가했다.

학생부교과100 전형을 신설해 115명 모집에 1458명이 지원했고 학생부종합전형의 모집을 60명 늘리면서 종합전형 지원자는 789명이 늘어났다. 307명 모집에 3184명 지원해 10.37:1을 기록해 지난해 9.7:1보다 상승했다.

논술전형의 경우 511명 모집에 1만9951명이 지원해 39.04:1의 지원율을 보였다.

지난해보다 2배 가량 지원이 증가한 수치로 지난해와 동일한 수능 최저학력기준 적용과 우선선발 폐지의 영향으로 지원자가 크게 늘어난 것으로 풀이된다.

대체로 논술전형 경쟁률이, 모집단위별로는 경상계열, 의대 등의 경쟁률이 높았다.

경희대는 28.34대 1(전년 33.39대 1)로 논술전형 시험일정이 성균관대와 겹침에 따라 경희대보다는 성균관대에 소신지원했기 때문에 낮아진 것으로 해석됐다.

숙명여대는 14.28대 1(전년 16.44대 1), 서울과학기술대는 10.20대 1(전년 11.35대 1)이었다.

15일까지 마감 서울권 16개 대학 경쟁률은 20.96대 1로 전년 19.08대 1보다 상승했다.

15일 마감한 서울권 상위권대중 경쟁률이 가장 높은 대학은 서강대 34.42 대 1, 성균관대 29.10 대 1, 경희대 28.34 대 1, 중앙대 27.55 대 1, 한양대 24.51 대 1 순이다.

주요대 최고 경쟁률 학과는 한양대 응용미술교육과 15명 모집에 3244명 지원해 216.27대 1을 기록했고 인문계열에서는 중앙대 논술전형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부가 9명 모집에 1340명이 지원해 148.89대 1, 자연계열에서는 성균관대 논술우수전형 의예과 8명 모집에 1653명이 지원해 206.63 대 1로 나타났다(이화여대 제외).

현재까지 원서접수를 마감한 의대중 경쟁률이 가장 높은 대학으로는 중앙대 111.52대 1, 성균관대 109.22대 1, 경희대 83.38 대 1, 인하대 71.90 대 1, 이화여대 58.6 대 1 순이었다.

올해 의학전문대학원에서 학부전환 첫 신입생을 선발한 경희대는 83.38대 1, 인하대 71.90 대 1, 이화여대 58.60 대 1로 나타났다.

현재까지 원서접수 마감 의대중 가장 높은 경쟁률을 보인 학과는 성균관대 논술우수자전형 206.63대 1, 중앙대 논술전형 171.55대 1, 이화여대 일반전형 125.10대 1, 경희대 논술우수자전형 120.38대 1, 고려대 일반전형 96.40대 1 순이었다.

현재까지 원서접수를 마감한 치대 경쟁률은 경희대 47.64대 1, 연세대 17.56대 1, 서울대가 3.89대 1을 기록했다.

현재까지 원서접수를 마감한 치대중 경쟁률이 가장 높은 학과는 경희대 논술우수자전형 70.53대 1, 연세대 일반전형 38.45대 1, 경희대 네오르네상스전형 12.27대 1 순이었다.

임성호 하늘교육 대표는 “결과적으로 상위권 대학들은 소신 지원이 나타나고 있고 중하위권 학생들은 올해 적성고사가 대폭 축소되고 수능 이후 원서접수가 실시되는 수시 2회차 지원이 없어지게 돼 원서접수 최종 마감까지 치열한 눈치작전이 전개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서울대가 2015 수시 원서접수를 14일 마감한 결과 수시 일반전형이 1675명 모집에 1만5532명이 지원해 9.27대 1, 지역균형선발전형은 692명 모집에 2413명이 지원해 3.49대 1 등의 경쟁률을 나타내 전년보다 상승했고(전년도 일반전형 9.07대 1, 지역균형 3.15대 1), 정원외를 포함한 수시 전체 경쟁률은 7.53대 1로 전년도 같은 기준의 7.10대 1보다 상승했다.

경영대 경쟁률은 일반전형 5.80대 1, 지역균형선발전형 3.86대 1이고 의예과 경쟁률은 일반전형 10.57대 1, 지역균형선발전형 5.43대 1 등이다.

가장 높은 경쟁률을 기록한 모집단위는 일반전형 미술대학 디자인학부 공예전공으로 45.63대 1이다.

올해 서울대 수시 지원 추이를 보면 지원 자격에 특별한 제한이 없는 일반전형은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수시 모집에서 정원 전체를 선발하는 미대 모집단위가 평균 31.99대 1로 높은 경쟁률을 기록한 가운데 인문대는 철학과(12.58), 사회대는 심리학과(12.25), 농생대는 농경제사회학부(14.80), 자연대는 생명과학부(8.84), 공대는 산업공학과(10.93) 등이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학교장 추천(2명 이내)의 지원 자격을 받는 지역균형선발 전형에서 학과별 경쟁률의 편차가 다소 크게 나타난 가운데 비인기학과를 중심으로 지원자가 적어 사회대 지리학과 2.14대 1, 자연대 지구환경과학부 1.64대 1, 간호대 1.24대 1, 공대 건축학과 건축공학 1.40대 1, 사범대 물리교육과 0.83대 1(미달), 지구과학교육과 0.83대 1(미달) 등으로 낮은 데 반해 자기소개서, 추천서 등을 작성함에 진로 및 활동 실적 등이 무난하거나 인기학과인 의대(5.57대 1), 공대 화학생물공학부(4.63대 1), 사회대 사회학과(9.25대 1), 사범대 역사교육과(7.50대 1) 등에는 지원자가 몰렸다.

연세대, 포항공대, 한국과학기술원은 2015학년도 수시 원서접수를 12일 마감했다.

연세대는 수시 일반전형이 738명 모집에 2만9248명이 지원해 39.63대 1, 특기자전형은 총 968명 모집에 6267명이 지원해 6.47대 1, 학생부교과 5.74대 1, 학생부 종합 13.74대 1 등으로 수시 전체 경쟁률(정원외 포함)은 2585명 모집에 4만5222명이 지원해 17.49대 1이었고 전년도 같은 기준의 17.34대 1 보다 소폭 상승했다.

학교에서 발표한 정원내 모집인원 기준은 18.95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연세대 경영학과 경쟁률은 일반전형 43.95대 1, 특기자전형 5.33대 1, 학생부 교과 6.21대 1 등이고 의예과 경쟁률은 일반전형 67.68대 1, 특기자전형 7.30대 1, 학생부 교과 17.33대 1 등이다.

가장 높은 경쟁률을 보이고 있는 학과는 특기자전형 성악과로 10명 모집에 860명이 지원해 86대 1이었고 일반전형 의예과(67.68대 1), 일반전형 심리학과가 63.70대 1 등으로 높은 편이었다.

포항공대는 일반전형 경쟁률이 6.45대 1, 창의IT인재 전형은 9.33대 1, 전체 6.64대 1의 경쟁률로 전년도 6.15대 1보다 상승했다.

카이스트는 일반전형 경쟁률이 4.93대 1, 학교장추천전형은 13.34대 1, 고른기회전형 7.80대 1, 전체 6.64대 1의 경쟁률로 전년도 6.15대 1보다 상승했다.

4일 마감한 대구경북과학기술원은 미래브레인일반전형I이 140명 정원에 1086명이 지원해 7.76대 1의 경쟁률을 보여 전년도 8.65대 1보다는 소폭 하락했고 미래브레인추천전형은 50명 정원에 519명이 지원해 10.38대 1로 전년도 12.08대 1보다는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대구경북과학기술원 전체로는 8.45대 1로 전년도 9.55대 1보다 하락).

가톨릭대, 단국대, 명지대, 서경대, 성신여대, 전남대, 전북대, 충남대, 충북대, 한림대, 홍익대 등은 16일, 광주과학기술원, 서울여대, 제주대, 한경대 등은 17일 수시 모집을 마감한다.

가천대, 강남대, 경기대, 경북대, 공주대, 광운대, 남서울대, 동양대, 목포대, 배재대, 부산대, 부산외대, 삼육대, 상명대, 수원대, 순천대, 순천향대, 아주대, 안양대, 영남대, 울산대, 원광대, 인천대, 조선대, 창원대, 한국항공대, 한남대, 한성대, 한신대, 한양대(에리카), 협성대, 호서대, 호원대 등은 18일까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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