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산업아카데미 6주차 “창의적인 영업은 무형의 가치를 판매할 수 있는 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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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9-16 0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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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산업아카데미[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아주경제 정등용 기자 = 한국프로축구연맹(총재 권오갑, 이하 ‘연맹’)이 대한민국 축구 행정가를 길러내기 위해 설립한 ‘축구 산업 아카데미(Football Industry Academy)’ 2기의 6주차 수업이 9월 13일 오후 서울 종로구 축구회관에서 열렸다. 이날 강의는 K리그와 영업 마케팅(한양대 최준서 교수), K리그와 세일즈(세일즈마스터컨설팅 홍종혁 소장) 순으로 진행됐다.

‘K리그와 영업 마케팅’을 주제로 강연을 펼친 최준서 교수는 스포츠시장의 활성화를 위한 ‘영업’의 중요성을 설명했다. ‘영업’을 통해 벌어온 돈이 있을 때 더욱 효율적인 마케팅이 가능한데, 우리나라 스포츠 산업의 경우 영업 영역이 활성화 돼있지 않다는 점을 지적했다. 최교수는 축구산업아카데미 2기 수강생들에게 새로운 프로퍼티를 개발할 때 영업은 필수적인 요소임을 강조하며, 소비자의 불편함을 해소하고 구매를 촉진시키기 위한 방법을 찾고 그를 통한 새로운 프로퍼티를 고안, 판매할 수 있는 경쟁력 있는 인재가 되어줄 것을 당부했다.

홍종혁 소장은 무형의 가치인 K리그를 판매하기 위한 영업은 다른 분야의 영업보다 어려운 영역일 수 있다며, 영업을 잘하기 위해서는 뚜렷한 목표와 근성이 중요한 요소임을 강조했다. 개인이 생각하는 성공의 요소를 정의하고 목표과 근성을 가지고 그것을 자신의 직무와 일치시킬 수 있을 때, 성공의 가능성이 되는 열정이 수반된다는 것이다. 그밖에도 영업 업무에서는 ‘창의성’ 역시 요구되는데 기존의 시도와 경험을 보완하고, 기존 자원들을 새로 결합했을 때, 창의성이 극대화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강의를 들은 박해정 수강생은 “별개의 분야라고 생각했던 ‘영업’이 관중들에게 깊이 다가갈 수 있는 1차적인 관문이라는 점을 깨닫게 된 시간이었다. 특히 긍정적인 마음을 가지고 목표를 설정하고 열정을 더한다면 큰 시너지를 낼 수 있다는 이야기가 인상 깊었다”며 “매주 축구 산업을 바라보는 다양한 관점을 접하다보니 생각의 범위가 넓어지는 것 같아 다음 강의를 더욱 기대하게 된다”고 소감을 밝혔다.

연맹은 스포츠 행정과 K리그 발전에 기여할 인재 양성을 위해 프로 스포츠 단체로는 처음으로 축구산업아카데미를 설립하고, 스포츠 및 축구 분야 최고의 전문가들을 강사진으로 꾸려 지난해 축구산업아카데미 1기 수료생을 배출했다. 실제로 축구산업 아카데미 1기 수료생 중 약 40퍼센트가 연맹 및 K리그 각 구단에 취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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