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만5000종 다양한 상품 갖춘 B2B 전문몰 ‘진마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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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9-15 0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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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마켓 메인 페이지[사진 = 카페 24 제공 ]


아주경제 장윤정 기자 = 온라인 전문 쇼핑몰이면 전문적으로 ‘한 종목’만 취급해야 할까. 상품 유통에 필요한 각종 물건들을 전문 판매하는 개인사업자의 쇼핑몰이 있다.

기업 고객 대상 ‘종합마켓’이 목표라는 ‘진마켓(www.jinmarket.com)’이다.

진마켓 창업자인 진재성(59) 대표는 오프라인에서 종합유통 업계에 20여년 몸담아 온 유통 베테랑이다. 지난 2008년 온라인으로의 판로 확대를 위해 카페24(www.cafe24.com) 솔루션 기반으로 진마켓을 열었다.

“현재는 식품 유통에 필요한 상품을 주로 판매하고 있습니다. 앞으로는 B2B 시장의 대형 쇼핑몰로 자리 잡기 위해 판매 상품군을 크게 확대할 계획입니다. 카페24 기반으로 구축한 사이트를 대표인 제가 직접 관리하고 있습니다.”

현재 진마켓의 주력 상품은 농축수산물용 진열, 포장, 소모성 자재, HACCP 인증 관련 세제 등이다. 포장용품만 따로 봐도 스티로폼 박스부터 에어캡(완충), 선물상자, 보자기, 바구니, 부직포 가방 등 종류가 1200여종에 달한다.

유통용품으로는 쇼핑카트와 계산대, 진열대 등의 운반용품과 가격표까지 만물상을 연상케 한다. 위생과 안전에 관한 용품, 자외선 소독기까지 인기 상품 대열에 들어있다.

판매 상품 가운데 약 절반은 주문자생산(OEM) 방식으로 만들어진다. 진 대표가 상품 제작을 주도하고 있다는 뜻이다. 100원대의 저렴한 포장재부터 고가의 수입 장비까지 진 대표의 손을 거친다.

명절 전후에는 진마켓에 선물포장 상품 대량주문이 밀려든다. 고객의 절반 가량이 단골이고 모바일을 통한 구매 비중도 꾸준히 증가세다.

“2만5000종에 달하는 다양한 상품 및 저렴한 가격이 진마켓의 경쟁력입니다. 오프라인에서의 오랜 사업 노하우 역시 강점으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진재성 진마켓 대표[사진 = 카페 24 제공 ]


다음은 진 대표와의 1문1답
△판매 상품이 다양해 더 분주할 듯하다.
명절을 비롯한 특정 시기에 주문량이 급증해 직원들의 노고가 크다. 고객 대부분 사업자들이기에 상품을 제공하는 입장에서는 더 면밀한 준비가 필요하다. 그만큼 찾아주시는 고객이 많아서 느끼는 보람 역시 의미가 있다.

△상품선별 기준은?
저렴하다고 품질이 떨어지면 안 된다는 게 원칙이다. 포장재의 경우 새로운 디자인을 계속 내놓기 위한 연구에 매진하고 있다. 고객 신뢰를 강화하면서 현재까지 올 수 있었다.

△해외진출 계획은?
국내에서의 안정적인 사업을 발판으로 해외진출을 고려하고 있다. 하반기 중에 본격적으로 조사 및 상담해본 뒤 가능하다면 미국과 중국 시장에 도전하겠다. 멀리 내다본다면 국내만으로는 사업을 키우는 데 한계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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